한국인 포함 전세계인이 가장 좋아하는 피협인 라흐2가 임군에 의해
라흐3에 이어 레전드곡으로 등장할 가능성에 주목한 이유
첫째, 이제 20세를 앞둔 임군의 피아노적인 테크닉이 악마적 기교를 요구하는
리스트 초절기교와 전공자들을 끊없는 좌절로 빠트렸던 사악한 쇼팽 에튀드
전곡을 예술적인 경지까지 연주함으로서 이미 최고 경지에 이르렀음이
검증되었다는 점
둘째, 임군의 반클라흐3이 1,400만회를 앞두고 있는데 이는 전세계 클래식
애호가들이 임의 라흐 3 해석에 공감한 것으로 라흐2에 그가 어떤 해석을
내놓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점.
셋째, 임의 전매특허중 하나인 오케스트라를 뚫고 나올 정도의 강력한
파워가 필요한 곡이라는 점.
일단 어제 피츠버그 초연은 임도 지휘자도 모두 라흐2 초연이었는데
공연후 커튼콜을 보면 지휘자와 악단원들의 표정이 밝았는데 의외인
점은 임의 표정이 생각보다 밝고 평소와 달리 웃음까지 보였다는 점..
의외라고 느낀 이유는,
현지 후기들을 보면, 3악장 피날레부분에서 2차례 정도 임군이 쌓아올린
치밀하고 폭발적인 빌드업이 절정부분에서 폭발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데..
초연인 지휘자의 판단부족인지 오케와의 호흡이 맞지않은 것인지는
내일 두번째 공연을 보면 판가름이 날 듯.
중요한 점은 임군은 이번 피츠버그 2회 공연을 전세계 클래식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젊은 두 거장의 만남, 매켈레와의 협연을 위한 부담없은 실전
리허설처럼 활용하고 있다는 점.
결국은 매켈레와의 5번의 라흐2 공연중 레전드에 가까운 공연이 탄생할 듯
하고 그 영상이 풀린다면 이런저런 잡스러운 논쟁은 종식될 거라고 봄.
그때까지 판단은 미루고 조용히 지켜봅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