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라해도 현시점 실력이든, 운이 든 한국을 대표하는 두명의

피아니스트는 조와 임..


1) 조 : 부자집 아드님 포스의 통통한 호감형 외모로 쇼콩 우승하며

일약 한국 클래식계의 자랑으로 지난 10년간 독보적인 인기를 누림

국내 공연 뿐만아니라 전세계 한국교민의 전폭적 지지로 해외공연

매진에 따른 티켓파워로 세계 유수 정상급 오케의 재초청을 받아

현재까지 콘서트피아니스트로서 안정적인 커리어를 쌓아오고 있음.


단 쇼콩 우승이후 상당기간 국내 독보적인 입지로 인해 음악적인

발전이나 자신을 대표할 만한 새로운 음악적 도전이 없었다는 점은

아쉬움. 2022년 임 등장이후 기존과 달리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줄려고 노력하는 중

그럼에도 지난 10년간 한국 클래식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로서

쇼콩 우승 타이틀로 확보한 충성도 높은 팬층으로 인해 여전한

티켓파워와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음. 한마디로 복받은 인생..


이번 도쿄필과의 협연이 작년 정상급 게반트와 협연보다 실망스러

웠음에도 조의 내한공연이라는 사실만으로 슈클같은 클래식 동호회

를 비롯, 고상한 클래식 모임 사모님들 감동의 눈물바람임


2) 임 : 조보다 10년 어린나이와 반클이후 그의 음악적 횡보를 감안

한다면 음악적인 잠재력과 향후 발전가능성은 조보다 뛰어남


누가뭐래도 음악적 소신이 뚜렷한 듯 보이고, 현 시점 기교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쇼튀드 전곡과 리스트 초절기교 전곡을

임만큼 완벽에 가깝게 연주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음


매 공연마다 마지막인 것처럼 자신의 모든 것을 갈아넣으며 발전 또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엄청난 연습량으로 인한 손의 피로도

누적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큼


다만 쇼콩 우승자들도 하지 않는 쇼튀드 전곡 음반 출시는 무모한 도전

으로 생각되었지만 전세계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점은

그의 노력과 끊없는 도전에 대해 한국 클래식애호가로서 진심

칭찬하고 어리지만 경의를 표함 내년 골베 도전 역시 마찬가지..

조와는 달리 넉넉치 못한 가정과 상가 피아노 학원에서 출발한 태생적인

경험으로 인해 나이에 비해 음악적인 성숙도가 높은 편임


그럼에도 한국의 오래된 클래식 애호가들은 여전히 임보다는 조에 대한

첫사랑과 같은 애정을 가지고 있기에 상당기간 임에는 마음을 주지 못할

것이지만, 요즘 클래식층으로 합류하고 있는 뉴비들은 대부분 임팬들로서

클래식 저변확대에 임이 대단한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팩트임


결론은 조든 임이든 서로 다른 방식으로 각자의 길을 잘 갈 것임

그대들이나 걱정하길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