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 소련에서 망명한 예고로프는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열린 반 클라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이 결정은 그의 인생을 바꾸었다. 그는 청중이 가장 열광적인 갈채를 보낸 연주자였고 준결승 리사이틀 후 기립 박수를 받았지만 심사에서 결승에 진출할 자격이 없는 것으로 판정받았다. 그러자 심사결과에 분노한 일부 청중들이 1등 상금 1만 달러에 해당하는 기금을 모금하여 예고로프의 뉴욕 리사이틀을 직접 후원했다.
망명이 승인된 후, 유리 예고로프는 네덜란드에 정착했고 1978년, 반클 라이번 콩쿠르에 참가해 이변을 일으켰다. 결승에 오르지 못하자 성난 관객들이 1등 상금 10만불을 모아 뉴욕 데뷔를 후원한 것이다. 그해 말, 카네기홀 무대는 그의 이름을 클래식팬들에게 강렬하게 각인시켰다. 그러나 '단 1년만이라도' 자신만의 삶을 살며 자신만의 예술을 펼쳐내고 싶었던 예고로프가 자유를 '승인' 받기 위해 치룬 댓가는 가혹했다. 평생 가족을 만나지 못했으며 위대한 스승 야코프 자크가 그의 망명때문에 지독한 고문으로 죽었다는 자책감을 견뎌야했다.
유리 예고로프의 이탈리아 일기 1976
에휴..
고통은 나만의 것은 아니네 ㅅㄱ
토닥토닥.. 미투..
안볼란다 ㅠㅜ 못보겠다
일기에 담긴 불안감 죄책감 고독감이 진짜 처절하긴한데 그나마 분량이 짧아서 끝까지 볼 수는 있고 본문은 사후에 평론가들이 쓴 리뷰들 모아놓은거 중 일부..
슬프다
오 감사..
너무 안타깝다 진짜
아 스승얘기는 몰랐다
진출에 자격이없다는게 망명자라서? 소수자라서?
저건 그냥 결선 진출 안시켜줬다는 의미
이런 스토리가 있다니... ㅠㅠㅠ
이런 것도 보기 괴롭지만 일기이다 보니 진짜 내밀한 속 이야기까지 다 써놔서 찐으로 사적인 감정 욕망 다 나오는게 보기 미안한것도 있어 누구랑 자고 싶다고 썼다가 다음 순간 바로 화들짝 놀라서 용서해달라고 신에게 빌고 이런거ㅠ
슬프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