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텐이 있다고는 생각하고 오~ 조 다음은 얘겠구나라고는 생각했지만

요즘 임 연주 들으면서 생각하는건 와 진짜 지붕 뚫고 성층권 뚫었네  싶더라

뭐 립서비스로 늘상 국내외 평론가들 놀라운 연주니 재해석이니 하는 수준이 아니라

정말 말그대로 놀라서 자빠지게 만듦

이걸 이렇게 친다고? 여기서 이렇게 가지고 논다고? 공연중에 한순간도 귀를 놓아주지 않고 오만 생각 다 들게 치더라

공연 보고 나오면서 아무나 잡고 얘기하고 싶어지게 만들어서 정말 민족대통합도 이순간엔 가능하겠구나 싶었다 오바 안싸고 공연 보고 나온 사람은 이 말 뭔 뜻으로 하는지 알듯  

아 앞으로 음악 어떻게 듣지 솔직히 걱정되면서 돌아왔고 며칠 진짜 클래식은 오히려 못듣겠더라 걍 가요 들음

걍 내 돈 내고 내가 내 시간 들여 죽음의 티켓팅 뜷고 한자리 차지 하고 앉은게 얼마나 감사하고 이런 음악 들려줘서 정말 감사하다는 맘이 절로 샘솟더라

정말 너 하고 싶은거 다 해란 맘이 뭔 맘인지 한방에 공감됐고 나도 그 맘으로 응원하고 진심으로 음악가로써 행복하고 하고자 하는 모든 음악적 성취를 다 이뤘으면 좋겠단 생각을 나 자신도 우리 가족도 아닌 타인한테 기도하긴 처음이었다

마무리는 어떻게 하나...

그리고 음악 뽕을 맞아서 그런건지 윤이상때만 해도 흔한 케이 중고딩으로 보였는데 공연 보고 왔더니 얼굴도 점점 잘생겨 보이고 왕자가 따로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