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0일 토요일 베르비에 페스티벌에서 들었던 한국의 임윤찬의 놀라운 리사이틀을 보고 몇 가지 생각을 해봤습니다. 많은 분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반 클리번 2022(금메달)에서의 놀라운 연주, 특히 준결승에서 리스트의 초월적 에튀드 모음곡을 연주한 것을 보고 임윤찬을 알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쇼팽의 에튀드 모음곡을 CD로 듣고 연주했는데, 인상적이긴 했지만 너무 수술적인 사운드 테이킹이었고, 빠른 에튀드에서는 너무 '스포티'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피아니스트의 진정한 면모는 라이브에서 드러납니다. 베르비에의 교회에서 임은 팝스타처럼 그를 따르는 팬들이 이 스무 살 청년을 정신착란 상태에 빠뜨리는 것을 정당화하는 음색을 끌어냈습니다. 오늘 아침 메디치 TV의 훌륭한 스트리밍(YouTube에서도 해적판)을 통해 리사이틀을 다시 들었지만, 여전히 우리가 특별하고 매우 특별한 피아니스트를 상대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지만 마법은 같지 않았습니다.
초월을 통해 얻은 건반 '괴물'이라는 평판을 떨쳐버리기 위해서인지, 임은 멘델스존의 두 개의 리더 오네 워르테, 작품 19 1번과 작품 85 4번으로 연주회를 시작했다. 고요하고 영감 넘치는 서정성, 절대적인 침착함, 그리고 피아니스트가 항상 정적을 피할 수 있게 하는 왼손과 노래하는 선의 차별화 기술. 이 목소리, 혹은 저 목소리를 끌어내는 기술은 마치 체르카스키의 마법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기적적입니다. 피아노가 노래하지 않으면 아무 데도 갈 수 없는 차이코프스키의 '사계'를 임은 매끄럽게 연주합니다. 임의 노래는 미묘한 터치의 다양성(찰스 로젠은 이러한 지속적인 차별화가 노래의 선에 얼마나 필요한지에 대해 이야기했다)에 있으며, 한국인은 최상급 감성의 무게 관리를 통해 이를 찾아낸다. 이중 이스케이프먼트를 활용해 건반을 거의 건드리지 않든, 피아니스트가 강렬하게 바닥까지 내려가든, 이 두 극단 사이의 모든 그라데이션에서 임은 '원인 없는 효과'라는 인상을 주지 않는데, 이는 그의 신체적 가소성에 최면을 거는 정신적 집중과 정신적 강렬함이 동반되어 음색 자체에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가장 높은 점은 제 생각에는 3월과 10월이었습니다(대신 6월과 12월 재공연의 과시적인 나흐클라펜에서 약간의 매너리즘이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피아니스트는 극도의 섬세함과 기하학적 예리함 사이의 대조 (날카로운 2 월과 무엇보다도 8 월, 의식적으로? - 스트라빈스키나 프로코피예프에서 발견할 수 있는 차이코프스키의 측면을 의식적으로 끌어냈습니다).
제가 아는 가장 날카로운 피아노 평론가 중 한 명인 로베르토 코렌트와 틈틈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나는 이 스타인웨이를 잘 알지만 이렇게 연주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다'는 그의 말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라이브 연주는 마치 꿈속으로 들어온 것 같은 부드러운 아름다움을 선사했습니다.
앞서 체르카스키를 언급했는데, 그 선택의 영역으로 들어가기 위해 임에게 부족한 것을 말하라면 고통, 비극적인 절망감, 목을 움켜쥐는 '키드', 그리고 아주 다른 방식으로 많은 피아노 거장들의 일부인 그 '키드'를 떠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슈메르츠'(독일어 단어의 소리는 이미 모든 것을 말해줍니다)는 여전히 매우 서구적인(또는 유럽/러시아적인) 것이며, 동양 세계에서는 인식하지 못하거나 적어도 같은 방식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영혼과 육체 사이의 균열인 플라톤의 날개 달린 전차의 분열을 음악적 열쇠로 반영합니다. 따라서 림에는 음과 양, 그림자와 빛, 섬세함과 강인함, 남성과 여성 사이의 일종의 균형, 투쟁보다는 조화가 더 많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무소르그스키의 '그림'에서 더욱 강력하게 드러난 이 점은 임이 서양 해석의 역사를 공부한 결과입니다.
인터뷰에서 그는 프리드먼과 레빈, 코르토와 유리 에고로프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는 소리와 문구의 선택에서 '제2의 자연'으로 드러나며, 그의 동양적 매트릭스와 결합하여 선과 같은 아름다움과 표현적 긴장의 흥미로운 조화를 만들어냅니다. '그림'의 일부 선택(텍스트의 배신 포함)에는 분명히 호로위츠가 배후에 있지만, 임의 해석이 주연이라는 인상은 전혀 받지 못합니다. 그의 작품은 정연한 해석과 자연스러움 사이의 미묘한 상호작용을 보여줍니다.
그 뒤에 놀라운 재능이 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임은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뛰어난 피아니스트의 제자라는 점도 지적하고 싶습니다(2008년에 큰 사고를 당해 한동안 활동을 중단해야 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임재범과 마찬가지로 초월을 모두 연주하고 2017년에는 소니 클래식을 위해 베토벤 소나타 전곡을 녹음한 사람입니다. 저는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임의 업적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미 피아노 예술에서 궁극의 경지에 도달한 임윤찬의 다음 단계는 아마도 실존적 질문에만 달려 있을 것입니다
확실히 문화권의 차이를 언급하는 일종의 벽이 있긴 하네
ㅇㅇ 지금껏 임 리뷰 쓴 사람 중에 젤 아시안한테 편견 강하다고 느낌ㅋ 근데 번역 자체는 아까 글이 더 매끄럽네
이 사람 글 보고 리뷰 쓴 이탈리아 지휘자가 편견은 더 없더라고 피아노 문명 외 지역 비르투오소들 기계 같다고 다들 징징거리는데 현실적으로 보면 피아노계 발전했다 뭐 이런 소리했고
아시안에 대한 편견이 읽혀진달까 그치만 이사람도 여러번 임 접해보면 깨질것같은데
'그림'의 일부 선택(텍스트의 배신 포함)에는 분명히 호로위츠가 배후에 있지만, 임의 해석이 주연이라는 인상은 전혀 받지 못합니다 이거 임의 해석'의' 주연이란 말이 맞을 듯 근데 문화적 배경 차이 언급은 이렇게 보니 또 아까 해석보단 유한 거 같기도? 전람회 그림에서 드러났다는 부분 보면
근데 제3자 입장에서 중국사람이 클래식 연주한다 생각하면 사실 서양인들 보기엔 잘하긴 해도 문화나 전통이 다르니 해석도 다르다고 볼 수 있을듯. 서양 해석을 굳이 쓴 것도 그렇고
그 주역부분은 호로비츠가 배후에 있지만 임의 연주는 복제품이 아닌, 임이 주연이란 얘기임
ㄴㄴ유럽쪽 관계자가 임이 유럽인들보다 유럽인 같이 친다고 했었고 락3도 러시아 포럼에서 러시아스럽다고 인정 받았었음 저기서도 뭐 서양 해석을 깊게 공부한 덕에 전람회에선 슈메르츠가 강하게 나타났단 소리니깐 근데 서양인이 좀 내려다보는ㅇㅇ 시선은 느껴짐
자기 후기로 인해 유명인들의 리뷰가 파생되니까 질투난듯 이사람도 이태리 피아니스트던데
그게 아니라 슈메르츠를 비롯한 서양 음악의 정서적 배경에 대해 림이 충분히 배우고 익혔고 그게 전람회에서 더 강하게 느껴졌는데 거기 동양적인 요소가 결합돼서 독특하고 좋았다는거임
앞서 언급한 체르카스키와 비교하자면, 임윤찬이 그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부족한 점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고통, 절망적인 비극감, 목을 조르는 듯한 그 "퀴드"일 것입니다. 이는 다양한 방식으로 많은 피아노 거장들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요소입니다. 이 "슈메르츠"(독일어의 발음만으로도 모든 것을 말해줍니다)는 아직까지 매우 서양적(또는 유럽/러시아적)인 요소로, 플라톤의 날개 달린 마차의 분열, 즉 영혼과 육체의 분열을 음악적으로 반영합니다. 동양 세계에서는 이런 느낌을 덜 받거나, 적어도 같은 방식으로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임윤찬에게는 더 많은 조화가 있으며, 이는 음과 양, 그림자와 빛, 섬세함과 힘, 남성성과 여성성의 균형 같은 것입니다.
하지만 - 이는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에서 더 강력하게 드러났습니다 -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임윤찬은 서양 해석의 역사를 공부했습니다. 인터뷰에서 프리드먼, 레비네, 코르토, 유리 예고로프를 언급하며, 이유 있는 언급임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문화는 음색과 프레이징 선택에서 "제2의 천성"처럼 드러나며, 그의 동양적 배경과 결합되어 흥미로운 조합을 만들어냅니다. 라네 연주자갤 번역이 더 매끄럽대서 가서 보니 그렇게 꼰대스럽진 않누
비극적 감성? 고통? 이 부분은 솔직히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해결되는거고 결국 완벽하단 얘기 아님?--
뭐야 임갤 해석으로 보면 꼰대가 아니라 임은 동서양 결합으로 새로운 해석을 만들어 낸다 이거아님?
더 좋은 소리 같은데 서양의 슈메르츠가 있다 동양에서는 잘 이해 못할 수도 있는데 임은 이것을 동양적 측면과 조화시켰다는 거잖아
와 이게 더 자연스러워 읽기좋다
제가 아는 가장 날카로운 피아노 평론가 중 한 명인 로베르토 코렌트와 틈틈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나는 이 스타인웨이를 잘 알지만 이렇게 연주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다'는 그의 말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라이브 연주는 마치 꿈속으로 들어온 것 같은 부드러운 아름다움을 선사했습니다.
같은 사람글을 굳이 두번씩이나 번역해 올리고 적당히 좀 해라
그래서 아랫글 삭제함.. -- 개념가면 수정도 못하고 겁나 불편
ㄴ헐...댓글들 유익했는데 왜 삭제했누
ㄴ왜 삭제했어?
근데 임은 언제까지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아야 할까 슈스가 됐으니 감내해야 할 부분이긴 한데 계속 이런 식으로 나노분석 들어가면 너무 숨막힐 것 같음 라이브 듣고 올리고 영상보고 또 올리고 아이고야.. 무관심도 문제지만 과도한 관심에 부담갖지 말고 임이 초연하길 바랄뿐이다
팬들이나 찾아보고 신경쓰지 임은 연습하느라 별로 신경도 안쓸거 같은데
ㄴ어느 정도 초연하니까 지금 행보 가능하다고 봄 평범한 사람은 카네기 때 이미 멘붕왔어
ㄴ큰무대 긴장해서 망치는 연주자들 많음?
ㄴ망치는 것까진 아니더라도 긴장하면 본 실력 다 발휘 못하니깐 물론 이건 임이 자기한테 엄격한 거지만 임도 자기 반클 1,2라운드 연주 혐오스럽댔잖아 너무 긴장해서 영혼 가출했었다고
아이고 별걱정을다하네
애이불비 같은 관점은 서구에 없나? 난 이런 간접적인 방식이 더 와닿기도 하고 세련된거라고 느끼는데 내가 아시안이라 그런가
ㄴ걍 이 사람 취향일 뿐이야 저기도 너무 직설적이거나 과잉은 오히려 싫어하는 사람들 있음 그렇다고 임이 일부 혹평받는 동양연주자들처럼 감정없단 소린 안 듣자너
아까 글 삭제해서 내 댓 날아간 김에 씀...초절기교로 얻은 건반괴물 인상 벗어나려고 이번 선곡했다는 말 보면 리뷰어 위그모어 안 본 거 같고ㅇㅇ 쇼튀드 감상 또한 초절기교로 새겨진 인상이 강한 상태에서 들어서 저런 감상이었을 거라고 봄 정확한 번역으론 라디오 중계로 쇼튀드 들었다고 했었고 수술적인 사운드 테킹은 너무 정교하게 수놓아졌다 이 뜻으로 이해하면 됨
누가 이거 임갤에 퍼갔냐
퍼간 게 아니라 그 사람도 페북에서 본 거지
임갤 번역이 더 매끄럽다
그챠? 옆갤 번역본 아주 매끄러워
야 옆갤 번역이 백배 좋다.. 가서들 봐봐
아까 글 살려내라 거기 댓글 아깝잖아 너는 지우라는 글은 고집부리면서 안지우고 안지워도 되는건 존나 쉽게 지우냐 진짜 참나
그냥 임갤꺼 긁어와서 원글 수정해
진작에 그러려고 했지.. 근데 염병할 추천수 개념 올라 가면 글수정 못함
딴거는 뭐 매끄럽지 못한 정도라 그렇다 치는데 '임의 해석이 주연이라는 인상은 받지 못합니다' 이부분은 완전 반대로 해석 됐잖아 이건 좀 고쳐야되겠다
그럼 걍 삭제할까..? 수정을 못한다니깐
댓글쓴 사람 생각도 좀해 무슨 글 삭제를 그렇게 쉽게 생각해
아니면 일단 댓글에다 수정한거 붙여넣든가
하지만 - 이는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에서 더 강력하게 드러났습니다 -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임윤찬은 서양 해석의 역사를 공부했습니다. 인터뷰에서 프리드먼, 레비네, 코르토, 유리 예고로프를 언급하며, 이유 있는 언급임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문화는 음색과 프레이징 선택에서 "제2의 천성"처럼 드러나며, 그의 동양적 배경과 결합되어 흥미로운 조합을 만들어냅니다. 일부 '전람회의 그림'에서(텍스트의 배신도 포함하여) 호로비츠의 영향이 보이지만, 임윤찬의 해석이 모방이라는 인상을 주지는 않습니다. 그의 연주는 해석과 자연스러움 사이의 미묘한 균형을 이룹니다.
연주보고 놀란듯 근데 이사람은 그전엔 임 그저 기교좋은 동양 콩쿨우승자중 하나 딱그정도로 생각했던듯 대단한 음악성있거나 높게보고 기대한것도 아니고 자신을 클음악주류라고 인식하는 백인의 전형적인 시각같네 여기저기서 스타라고 임 띄워주는게 탐탁치 않았던듯?늬앙스가 그저 기교좋은 동양인 연주자한테 뭘그리 열광하나 그건데 그렇다고 니가 얼마나 잘하나보자 매의눈으로
관심갖고 지켜본것도 아니고ㅋ글에 자신이 속한 근본인 서양클래식 본고장이 쇄퇴하고 클래식 변방에서온 기교좋은 동양인들이 점렴하는게 못마땅한게 기저에 깔려있는듯?다른글도 그렇고 임 잘모르고 선입견,자기틀안에서 임 판단하네 이번에 공연보고 자신이 생각한것과 다르고 자기생각보다 휠씬수준 높다고 느꼈는데 그건 자신이 임의 가치를 몰라보거나 잘못판단한게 아니라
임이 기존곡에서 탈피해 다른모습 보여줬기 때문이라 생각하네 임은 그때랑달라진게 없는데ㅋ 임을 기교적인면이 부각되는 연주자로 생각한거같은데이번에 보고 꽤감동먹은듯 근데 서양애들 좀 웃긴게 한두번보는건 아닌데 자문화중심적이고 오만함 있는그대로 받아드리면 되는데 분석할때 자신들이 이해못하는 원인을 툭하면 뭔 동양적인 배경에서 찾아 서양문화 은연중에 더 우월한거
깔고가고 서양은 동양은 어떻고 문화나 인종을 넘는 개인의 특성도 있는데 그걸왜 동서양으로 나누냐고 아니 동양에는고통 비극감이나 그런서사가 없음?얘들 이런거 이상함 동양연주자라고 동양문화 어쩌고 분석하는거 웃김 서양애들한테 그러는건 못본것같은데ㅋ 차라리 임 수줍음타고 잘 안웃는걸 동양문화라고 분석하든가 근데 부족한게 비극감?이제갓 스물한테 임더 애정하셔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