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러한 열광적인 환호는 앙코르 무대로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객석 이곳저곳에서 휴대전화를 켠 채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 같은 연주 촬영은 공연을 즐기러 온 다른 관객뿐 아니라 연주자의 몰입까지 방해할 수 있는 행동이라 클래식 공연장에서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롯데콘서트홀 관계자들도 부지런히 제지에 나섰지만 일부 관객들의 '열혈 팬심'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롯데콘서트홀은 5일 페이스북에 '당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려 이 같은 촬영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롯데콘서트홀은 "연주자는 긴 시간의 본 연주를 마치고 몹시 지친 상태에서 관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감동의 연주를 이어간다"며 "많은 사람이 촬영이나 녹화를 할 경우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이 되고 앙코르 연주 타임은 산만한 분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