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릴 여지가 없어
취향의 영역을 떠나서
테크닉적으로 일단 아주아주 명확하게 연주자들 줄세울수있을만큼
간단하게 구분이되거든 이거 제대로 공부한 귀 예민한 전공자 연주자면 다 들릴걸 (다른악기는 충분히 잘 알기 어려움 절대)

지금 하필 샤인머스캣을 먹고 있어서 비유를 하자면
아무리 예쁜 오색찬란색을 칠하기전에
너무나 크고 탱탱한 윤기있는 포도알이냐 조금 작고 쪼글한 포도알이냐
이거 너무 명확하게 눈에 보이잖아?
쪼글한 포도알에 아무리 고급스럽게 오색찬란하게 칠해봤자…

약간 이정도로 선명하게 차이가 구분되는 수준이거든

당연히 서로연주간의 비교를 하며 누가 더 잘치는구나라는
기준점이 생기는거니까 임윤찬이라는 음악가가 나오기전에는
국내에서는 조성진이 상대적으로 잘친다고 생각했었어

그치만 사실 어렸을때부터 동경의 대상이었던 대가들만큼
감흥이 든적은 단한번도 없었고

근데 임윤찬은 피아노가 낼수있는 극치가 100인줄 알고살았다면
10000이라는 높이를 생전 처음으로 보여준 음악가임
나이 인종 외모 입상 어디서 공부했냐 다 하나도 필요없고
이게 중국 베이징 공기보다 스위스 알프스 공기가 맑은것 만큼이나
분명한 차이인데 난 왈가왈부 하는 사람이 참 많이 신기해

비전공자 귀를 빌려서 들어보고싶을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