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limelight-arts.com.au/reviews/ravel-the-complete-solo-piano-works-seong-jin-cho/
무드와 분위기가 모든 것을 말해주는 조성진의 도이치 그라모폰 발매 라벨 피아노 솔로 전곡 2CD 음반.
201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이자 현재 베를린 필하모닉의 상주 아티스트인 젊은 한국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전통 깊은 옐로 라벨(Deutsche Grammophon)의 라벨 탄생 150주년 프로젝트를 이끌기에 대담한 선택이다.
이 음반 발매 직후에는, 그가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및 안드리스 넬손스와 함께 실황 녹음한 두 개의 피아노 협주곡도 이어서 발매될 예정이다.
곧 서른한 살이 되는 조성진의 기교와 정확성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고,
베를린 지멘스 빌라의 다소 직설적이지만 수용력 있는 음향 공간에서 C. 베히슈타인 그랜드 피아노로 구현해낸 맑고 투명한 음색은 감탄을 자아낸다.
하지만 《분수(Jeux d’eau)》에서 조성진이 가벼운 실루엣 속에 장난스럽고 회전하는 선율을 풀어내고,
《거울(Miroirs)》이나 약간 기복이 있는 《고귀하고 감상적인 왈츠》에서는 색채감과 전기처럼 튀는 에너지를 생생하게 표현해내는 데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곡들에서는 깊은 내면으로 파고드는 표현보다 얕은 표면의 광택에 치중한 듯한 불안감이 남는다.
시를 느끼고 표현하기보다는 단순히 낭송하고 있다는 인상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예가 바로 의외로 무겁고 정적인 《죽은 공주를 위한 파반(Pavane pour une infante défunte)》이다.
이 곡에서는 고통의 여러 층위가 드러나지 않고, 감정적 진실성보다는 기술적 정확성에 초점이 맞춰진 연주가 펼쳐진다.
작곡가의 악보 지시를 충실히 따르는 것은 장점이 될 수 있지만,
그것이 라벨이 선호한 논 레가토(non legato) 마킹이나 음악 속 더 깊은 메시지를 희생하는 결과로 이어진다면 문제가 된다.
《쿠프랭의 무덤(Le tombeau de Couperin)》은 라벨의 모호하고 내밀한 정서를 더 가깝게 포착하고 있긴 하지만,
조성진은 전반적으로 **명암의 대비(chiaroscuro)**보다는 지나치게 정제된 다이내믹과 공손한 아름다움 쪽으로 기울어지는 경향이 있다.
(흥분감이 살아 있는 ‘리고동(Rigaudon)’만 예외다.)
이 음반이 연대기 순으로 구성된 라벨 피아노 솔로 전곡이라고는 하나,
이 ‘전곡’이라는 표현은 그리 엄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피아노 편곡판 《라 발스(La Valse)》와 《볼레로(Boléro)》는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책자 해설은 제드 디슬러(Jed Distler)가 쓴 박식하고 유익한 해설로 수록되어 있다

별3개반이네
라발스를 빼고 전곡이라고 무리수를 두니 여기서도 지적했네
그러게 말야.. 얕은 수를 쓰는 바람에 찝찝하게 됐네 참.. 전곡집 타이틀이 갖고 싶었으면 그 두 곡 넣는 정성은 보였어야지..
아마 라벨 연주 근자감 가지고 유명 상 노려 발매시기 맞추느라 그러지 않았겠나 싶다
해외평론가들의 끝없는 악평..정말 지긋지긋하다
왜 그래도 맨날 조보싶에 매진이면 됐지
얼굴은 잘생겼는데, 연기는 상투적인 표현을 하는 배우 같은.. 연주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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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조가 조 했네 항상 그렇지
조는 여전히 국내 티켓파워 강력하니 해외 평론에 관심조차 없다. 그러던지 말던지
그러면 결국엔 내수용이 되는거지. 해외평론에 별로라고 귀닫고 노력안하면
음색은 인정하네 나도 음색은 항상 좋더라 조가 원래 감정이 다양하지 않고 기복이 없는것 그런 성격 같다고 난 느꼈어 약간 수지가 연기할때도 그런 느낌 받았는데
4월14일에 나온 리뷰고 별세개반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