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라는 악기 하나만으로도 우리에게 이렇게나 다채로운 소리를 들려주는데,

오케스트라라는 악기를 연주하게 된다면, 전례 없는 신세계로 우리를 안내해주지 않을까.

(연주하는 협주곡의 오케스트라 총보 정도는 이미 악기 별로 싹 다 외우고 있을 것이다.)


고작 나 같은 감상자 나부랭이마저 자기 성찰에 이르게 만드는 그 겸손함과 음악에 대한 헌신이라면,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알아서 감화되어 젖 먹던 힘까지 쏟아내게 만들 것 같다만....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리더십을 보여줄지도....


20대 초반인데도 벌써 누구도 오르지 못한 경지에 다가가고 있는 피아니스트다.

피아노라는 악기에만 가두기에는 그 놀라운 재능이 너무나 아깝다.

임윤찬은 단순한 피아니스트가 아니라 진정한 음악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