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사계 명반이나 연주는 러시아계 피아니스트임. 리히터, 플레트네프, 아쉬케나지등 말이지. 임의 이번 공개본을 들으면 임 피아노의 특색을 알 수 있는데

1. 왼손의 기교와 표현력이 역대급이다. 2. 오른손은 선율의 변화가 많다.

위 피아니스트의 6월을 들어보면 오른손은 아주 정확한 정박으로 움직이는 느낌인 반면 임의 이번 버전은 어떤 경우는 정박이기도 어떤 경우는 약간 당기기도 밀기도 함.

이런 경우 장점은 감정의 변화를 크게 표현할 수 있지만 역의로 잘못하면  감정과다로 음악 감상에 방해가 됨.

하지만 믿기지 않게도 그 오른손의 변화는 왼손의 표현력을 극대화하면서도 감정의 선을 지켜내고 있음.

그래서 전혀 감정과잉도 느껴지지 않음. 음악적 감각을 타고나지 않고는 이런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함.

임이 향후 연주하게 되는 모든 곡은 이 왼손과 오른손의 표현력과 그 절제와 균형이라는 관점에서 계속 보게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