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등장 이전에는 입문자 입장에서 유튜브나 음원플랫폼에서 클래식곡이 궁금해서 검색하면 항상 맨위에 줄줄이 뜨는게 조성진 연주였어


한국인이니까 아무래도 알고리즘상 그렇게 뜨더라고


보통 어릴때 피아노친 기억으로 피아노음악으로 먼저 접하곤하잖아


그런데 아무리 들어도 너무 지루하고 잘치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그래서 원래 클래식 음악이 그런줄 알았음


입문자들한테 유명한 곡들 라흐마니노프 차이코프스키 피협 검색하면 22년 초반까지만 해도 조성진 연주만 주르르 뜨는데


좀 지루하게치냐? 타건 힘도 하나도 없고 그 쫄깃한 리듬도 희한하게 리듬감 하나없이치고 강약은 없는데 표정만 쥐어짜내서 연주하는... 이제는 알지 조가 존나 못쳐서 저 드라마틱한곡이 지루하게 들린다는걸


그때는 그냥 클래식이 원래 지루한줄 알았지


물론 지금은 역사적 거장들의 엄청난 연주도 많이 알게됐지만


입문자 입장일때 접하게되는 첫 관문이 조성진인데 거기까지 갈 수 있겠음? 그런 세계가 있는지조차 모르고 이미 거기서 반이상 나가떨어진다


임이 나타나고 많은게 달라졌다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