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학 실기시험을 참관인 자격으로 관람하는 것 같아


쇼콩 내려칠 의도는 1도 없고

쇼콩 뿐만 아니라 대다수 콩쿨이 그렇겠지


그런데 주최 측에서 시험범위를 빡세게 정해주고

그 몇개 안되는 레퍼토리 안에서 

고만고만하게 실력을 겨루는 걸 보다보니

예술이라거나 음악의 본질은 하나도 느껴지지 않고


육체적인 기술력 겨루기에서 

어쩌다 예술성 한스푼 얹는 느낌이야

마치 리듬체조나 피겨스케이트 경기를 보는 느낌이랄까?


쇼팽음악만 해서 그런지 더욱 몰개성적으로 느껴짐

이미 쇼팽협회나 심사위원 측이 원하는 연주 정답은 있고

그 정답을 누가 가장 잘 구현하냐의 게임같음


그래서 대학입학 실기시험 같다는 생각이 더더욱 들었음

(자기가 진학하고자 하는 음대의 교수진들 취향 맞춤형 연주랄까?)


이게 1라운드라서 그렇게 느껴진거고

라운드 올라갈수록 저 어린 피아니스트들의 음악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거라면 다행일듯


반박시 너님 말 다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