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피아니스트로서 너무나 높은 수준에 서 있기 때문에, 연주자와 음악이 완전히 융합되어 버린다.. 라네 ㄷㄷㄷ
오두방정 생난리 부르스 임찬양 팬질
이 팬질의 주체가 탑클래스 해외 평론가들이라는게 남다르고
그 내용도 공감된다는 점이 특별하다
[임갤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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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찬은 누구도 모방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는 위대한 옛 거장들의 예술에 접근할 수 있었던 세대에 속한다. 그 거장들은 개성을 끝까지 밀어붙이면서도, 작품의 정신과 본질에는 충실한 사람들이었다.
임윤찬은 그들을 모방하지 않는다 — 전혀.
그러나 그는 자신의 악기와 그 연주의 역사 전체를 몸에 지닌 피아니스트이며, 그 역사가 그의 몸에 스며 있다.
그리고 그는 결코 아는 체하거나 뽐내지 않는다.
그는 피아노와 음악이 서로 융합해버린 것 같은, 너무나 높은 수준으로 연주한다.
이런 성숙함에는 사실 ‘나이’ 같은 건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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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바흐는 ‘일용할 양식’이다.
그는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음악의 헌정으로 모두를 압도했고, 두 성부 인벤션 12곡을 — 학생들이 배우는 그 곡들을 — 공연에서 수없이 연주해 왔다.
일부는 이미 들었지만, 이번에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다시 소화하고 이해해야 한다.
그는 이 곡들을 무대에서 여러 번 연주해 왔다.
나는 이 작품에서 ‘프로테스탄트적’ 연주자들을 좋아한다.
그들은 해석의 역사 속에 자신을 끼워 넣기보다, 오직 악보만을 바라보고 그것을 가능한 한 직접적이고 생생하게 구현한다.
시스티나 성당 천장화처럼 거창하게 만들지 않고.
그리고 또 한 번, 임은 절대적 미와 균형을 지닌 연주를 들려준다.
그 연주는 모범적인 성숙함을 보여주는데, 이는 폴리니가 르 몽드 인터뷰에서 했던 말을 떠올리게 한다.
“이런 위대한 작품들은 젊을 때 연주해야 합니다. 젊을 때가 절대적인 것을 가장 갈망하는 나이니까요.”
그 말은 옳았다.
윤찬 임은 ‘절대’를 몸에 지니고 있다.
그의 연주를 듣기만 하면 알 수 있다. 그는 결코 똑똑해 보이려 하지 않는다.
언제나 그는 소리의 중심, 정신의 중심, 그리고 신비의 중심에 서 있다.
(베르트랑 보이사르, 장-이브 클레망, 장-이브 오송스, 피에르 미셸, 로돌프 브뤼노-불미에, 발랑탱 스몰리아크와 함께)
끝
뒷북 ㅋㅋ
https://gall.dcinside.com/classic/457752 여기서 공들인 번역으로 봐
ㄱㅁ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