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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요즘 젊은 한국 연주자의 활약을 보면 항상 놀라워요. 하지만 더 중요한 건 그 음악가가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게 변화하고 깊어지는가죠. 제가 15년간 지켜본 조성진 군은 겸손함을 지키며 음악가로서의 길을 잘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조성진은 "정명훈 선생님이 저와 같이 연주해주시는 건 언제나 영광"이라며 "다만 너무 어릴 때부터 선생님 같은 훌륭한 지휘자와 호흡을 맞추고 나니 지휘에 대한 기준이 너무 높아져 그 점은 좀 힘들다"며 웃었다. 


정명훈 역시 "훌륭한 젊은 연주자들 사이에서도 꾸준히 뛰어나게 활약하고 있는 조성진을 보면 자랑스럽고 기분이 좋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나이가 드니 좋은 점은 젊은 사람들이 내가 했던 것보다도 몇 배나 더 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겁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성진이는 어린아이답지 않게 음악을 이해하는 연주를 보여줬어요. 정말 자랑스럽고 흐뭇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