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을 그냥 랜덤하게 들어 오다가 들으면 들을수록

홍진에 지친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 들어 

아름답다는 생각에 관심이 점점 더 커져서 공부?? 

비전공자이다 보니 이론적으로도 알고 싶어서 

검색하다 클래식 갤러리를 알게 됨.


그런데 기대했던 클래식 이야기보다 

팬덤끼리 서로에 대한 간교한 음해가 

난무한 것을 보고... 현타.


내가 생각했던 아름다운 클래식, 

경건함 마저 느껴지던 클래식

세상의 피곤함을 치유해주던 클래식과 

너무 거리가 멀어서 엄청나게 실망.


서로를 인정해주고 공정하게 경쟁하면 안 되는가?

이런 상식적인 이야기조차도 타 팬덤의 물타기나 모략으로 보는 비이성적 팬덤때문에 

인간에 대해... 아니 한국인들에 대해... 

아니 그것도 범위가 너무 넓으니

우리나라 특정 세대들의 팬덤 문화에 대한 회의감이 드는 지경


세상이 원래 그런 면들이 있다지만

정치도 그렇고, 피겨도 그랬고, 대체 저 세대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클래식이 나쁜게 아니라 

아이돌 문화에 절여진 사람들이 문제일 뿐이라고 

선해하여 볼 뿐이지만... 


그래도 진실한 아름다움을 느낄 줄 아는 사람들이

즐기는 문화라고 생각했던 클래식계의 팬덤조차 이렇다니... 


과연 저들이 클래식 팬일까...

나는 진정한 클래식 팬이고 싶고

다 좋은 훌륭한 연주자들이라 생각함 진심으로.


다만 누군가가 진실이라며 투척하듯이 일방적으로 주어 준 링크만을 보고 섣불리 결론을 내리지 않고 

직접 좀 더 찾아보고 생각해 볼 뿐... 


클래식에 조예가 깊다면 영어든 독일어든 이태리어든

불어든 어떤 외국어든 조금이라도 알 테고... 

가장 무난하다는 토익도 최하 700 수준은 될 텐데... 

중고교 시절에 학교 수업만 성실히 했어도

그 정도면 노력을 조금만 하면 충분히

실체적 진실을 찾아 공정한 판단을 위해 

한글 자료와 한국발 영문 기사는 배제하고 

인터넷이라는 자유로운 세상에서 자기주도적으로 

직접 찾아볼 수 있는 능력 정도는 있지 않겠나 추측해 봅니다. 


그리하여 내린 개인적인 결론은 

조금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충분히 다들 훌륭하다 생각. 인터뷰들을 보며 감동과 존경심마저 느꼈을 정도. 

팬들끼리 전혀 헐뜯고 싸울 필요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


결국 이런 상황은 어딘가의 일방적 문제가 아니라

다만 우리 나라 특정 세대 사이에 널리 퍼진 왜곡되고 

극단적인 팬덤 문화가 문제일 뿐이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혹자는 클래식을 좋아한다면 고급진 척 하는 허영, 사치스럽다는 편견과 저급한 팬덤으로 같이 도매급으로 묶여 경멸하는 그런 시선과 오해가 두렵지만


그럼에도 나는 여전히 진실한 클래식 팬이 되고 싶으며,

클래식은 여전히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