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찬을 두고 자의적 해석이라고 말하는 건, 솔직히 레퍼런스가 뭔지 모른다는 고백이지.
자의적이라는 말은 연주자가 작곡가가 설정한 규칙을 벗어나 자기 취향을 앞세울 때 쓰는 표현이다. 하지만 임윤찬의 연주는 그 반대다.
그는 악보에 적힌 리듬, 성부 균형, 화성 진행, 다이내믹의 논리를 끝까지 밀어붙인다. 그 결과는 늘 하나다. 이 곡은 이렇게 작동하도록 쓰였다는 점이 분명해진다. 그래서 설득력이 생기고, 해석이 기준으로 남는다.
요즘 많은 연주자들은 이미 누군가 만들어둔 모범적인 해석을 전제로 삼는다. 그 틀 안에서 음색을 더 고르고, 표면을 더 매끈하게 다듬는다. 듣기에는 좋지만, 곡이 요구하는 긴장이나 불균형, 위험한 지점은 대부분 피한다. 임윤찬은 그런 방식과 다르다. 그는 기존의 답안을 예쁘게 반복하지 않는다. 악보 안에 들어 있는 선택지들을 하나하나 검증하면서, 왜 이 방향이 필요한지를 소리로 증명한다. 그래서 그의 해석은 취향이 아니라 근거로 남는다.
임의 연주 가운데 자의성이 강하다고 말할 수 있는 건 사계 말고는 없다. 대부분의 임윤찬의 연주는 자의적인 해석이 아니다. 작곡가의 의도를 끝까지 따라가며 그 타당성을 소리로 증명한 연주다. 그래서 기준이 되었고, 그래서 레퍼런스로 남는다.
내 말이.. 레퍼런스라는 단어의 뜻을 모르나봄
222
실베추
갸들이 뭘 알고 하는 소리가 아니고 그냥 트집 잡고 싶어서 아무말이나 던지는 거 그래놓고 조에게도 근거 전혀 없는 찬양질 올려치고 싶어서 아무말 개소리 하는 거
임이 협주곡의 신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만약 악보에서 벗어나면 협주가 될일이 없지. 협주를 못한다는 건 작위적인 해석을 한다는 의미임. 자기도취에 할 수도 기량이 안되어 할 수도 있겠지만. 독주곡은 연주자 스스로 편곡은 늘 있는 것이라 작위적이란 말도 이상한 것이고.
협주가 안되는 피아니스트를 좋아하면서 협주의 신이라고도 하는 피아니스트를 작위적이라고 하면 이걸 뭐하고 해석해야겠나싶다.
반응하지마 어차피 아무말 대잔치야, 솔찍히 지들이 뭔말하는지도 모를껄 ㅋㅋ
와우 누가 이렇게 정확하게 설명하고 지적하냐 임팬인 나도 이해가 되고 뿌듯해진다. 고마워
그게 허위 날조 한줌 조빠들의 아무말 개소리지
사계도 디아파종 도르 아르떼에 극찬평론만 수십개 나오고 올해의 앨범에 선정됨
사계가 뭔 자의적이야 악보 무시하고 친 것도 아니고 연주자 해석의 영역인데
디아파종 수석 평론가님이 임 사계 연주 몇번이나 직관하셨는데 연주 평론이 "임윤찬-이보다 더 완벽한 해석을 상상할 수는 없다" 미켈란젤리의 밀리미터 단위의 정확성, 루푸 (그는 생애 말년에 이 곡을 연주했다)의 색조와 뉘앙스의 스펙트럼, 그리고 페라이어의 노래 같은 순수함… 이 모든 것이 기적처럼 결합된 연주였다. 서투른 손가락 아래에서는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이 12개의 소품들은 이곳에서 새로운 차원을 얻었다.
이렇게 변모된 곡들은 세심하게 다듬어진 보석처럼 빛났으며, 마치 공중에 떠 있는 것 같은 우아함과 놀라운 명료함을 보여주었다(12월의 왈츠는 공중의 쿠션 위를 떠다니는 듯했다). 상상도 못할 세련됨—하지만 전혀 꾸밈없는—그리고 음악에 생명을 불어넣는 대조적인 요소들이 돋보였다.
사계음반 디아파종 도르 아르떼 선정됨
@ㅇㅇ(218.38) 와 이 평론 진심이네 좋아하는 연주자 다 불려나왔어
항상 음악에 생명을 불어넣더라 마치 붓끝이 스치면 총천연 칼라로 변하는 그런 느낌
ㅇㄱ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