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찬의 천상의 피아노, 청중을 압도하다
19세 한국인 피아니스트가 지난 금요일 라 로크에서 한 시대를 기록할 리사이틀을 선보였다.
그의 이름은 임윤찬이다. 꼭 기억해야 한다!
그는 의심할 여지 없이 미래의 국제적 클래식 음악 스타다.
마르타 아르헤리치와 넬슨 프레이레의 자연스러운 계승자 같은 존재로,
이는 곧 자유를 갈망하는 피아노를 구사하는 절대적 천재로 여겨도 무방하다는 뜻이다.
지난 금요일 저녁, 라 로크 당테롱의 청중 앞에서 그는 대지의 힘 같은 연주를 들려주었고, 청중은 누구도 그와 견줄 수 없다고 평했다.
청중은 틀리지 않았다.
쏟아지는 박수, 기립 갈채, 절대적인 환희.
"브라보!", "메르시!"
외침이 이어졌고, 플로랑 공원은 비범하고, 현실을 벗어나며, 시간을 초월한 순간으로 가득찼다.
『디아파종』지의 기자 베르트랑 보이사르는 휴식 시간에 이렇게까지 말했다.
"임윤찬은 세상에 약간의 아름다움을 주기 위해 산에서 내려온 현자 같다."
그의 말에 어떻게 동의하지 않을 수 있을까.
19세 한국인 피아니스트는 이미 수많은 삶을 살아온 듯한 연주를 보여주었다.
프로그램은 차이콥스키의 사계였는데, 파벨 콜레스니코프나 루간스키의 녹음조차도 뛰어넘는,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해석이었다.
너무 완벽해 잊혀질 정도의 테크닉으로, 임윤찬은 작품의 12곡을 우아하게 이어갔다.
피아노는 때로는 애무처럼, 때로는 폭풍처럼 울렸지만 늘 정밀했다.
특히 6월의 바르카롤과 11월의 트로이카는 영혼의 건반이 되었다.
역사적 순간
모든 것을 다 들어봤다고 생각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2부에서 임윤찬은 쇼팽의 12개 연습곡을 선보였는데, 쓰러질 만큼 아름다웠다.
"그는 혼자서 하나의 오케스트라다"라고 축제에 익숙한 한 모나코 관객이 외쳤다.
이 젊은 신동은 단순한 비르투오소가 아니라 소리의 건축가였다.
그의 연주에는 모든 것이 완벽한 균형과 조율을 갖췄고, 흐트러짐 없는 일관성과 놀라운 화성 변환이 있었다.
많은 열성적인 관객들이 눈물을 글썽이며 기립해 박수를 보냈고, 공연장은 환호성으로 흔들렸다.
팬들의 몰려듦을 피하기 위해 임윤찬은 공연 직후 차를 타고 떠났다.
마치 록 스타 같은 장면이었다.
라 로크에서 피아니스트가 이런 모습으로 떠나는 것은 흔치 않다.
결국, 이 공연은 잊을 수 없는 콘서트이자 진정한 역사적 순간으로 기록될 것이다.
— 장 레미 바를랑드 (Jean-Rémi Barland)
2024.8.18. 라 프로방스 지면기사
연주의 신! ㅋㅋ
19세 한국인 피아니스트가 지난 금요일 라 로크에서 한 시대를 기록할 리사이틀을 선보였다. 그의 이름은 임윤찬이다. 꼭 기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