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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갤에서 '풀사이즈 그랜드 피아노 건반이 정말 무겁다'는 피아노 전공자 글 보다가 생각나서

임갤에 적으려다 다른 연주자 얘기들도 섞여있어서 여기 적음


제목 그대로 작년 12월에 롯콘 투어 갔었는데 무대감독이 나와서 직접 가이드 해 주더라고 

그 중 악기보관실 가서 피아노도 보고 직접 쳐볼 수도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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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서 있는 사람이 롯콘 무대감독이심)


그때 메모장으로 받아 적었었던 내용을 옮기자면


- 롯콘이 보유한 피아노는 총 13대이고 공연용 스손 D타입 모델은 위 사진에 보이듯 4대 있음

- 2대는 클공연 리사이틀용이고 1대는 반주용, 1대는 클아닌 다른장르용(재즈용이라고 한듯)

- 임윤찬과 조성진은 피아노 셀렉할 때, 서로 다른 피아노를 선택하는데 고를 때마다 항상 원래 골랐었던 것만 선택해서 연주한다 함

- 2대의 클래식 피아노 리사이틀용 피아노 중에 1대는 건반이 조금 더 무겁고, 1대는 상대적으로 가벼운데

- 임윤찬이 선택하는 피아노 건반이 무거운 쪽이고, 조성진은 조금 더 가벼운 건반의 피아노를 선택한다고

- 위에 사진에서 오른쪽에 뚜껑 열린 쪽이 임이 선택한다는 무거운 건반의 피아노

- 왼쪽 3대 중에 중간에 있는 피아노가 조가 선택한다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건반의 피아노

- 추가로 임이 선택한 피아노가 예전에 짐머만이 내한공연에서 사용했던 피아노라고 함

  (짐머만 요청으로 지방공연 투어 때 보험도 없이 특별히 외부반출을 했었는데, 돌아왔을 때 손상이 있어서 원복하는데 수개월 걸렸다고 함)

- 에릭루가 11월에 내한왔을 때 파찌올리를 외부 대여로 가져오려고 했으나 상태가 안 좋아서 내부 스손을 사용했다고 하고

- 특이하게 에릭루는 저 스손 4대 중에서 반주용 스손을 셀렉해서 공연했다고 함


그 밖에 얘기로는..

- 투어 참가자 질문 중에 '이제까지 만났던 아티스트들 중에 (성격적으로) 인상 깊었던 사람은 누구였냐?'가 있었는데

- 답변이 대체로 대부분 젠틀한 편인데, 메켈레 지휘자는 정말 성격이 좋았다고 답변했음

- 정명훈 감독님은 무대 하수에서 기다리시는 것을 싫어하셔서 타이밍 맞도록 신경쓴다는 말씀도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