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부터 아리아 디카포 까지
전체적 한 구조로 듣는것도 너무 좋고
변주마다 색채가 다 달라서
매번 들을 때 마다 새롭운 기분으로
그날 특별히 꽂히는 변주에서 멈추게 됨
내 최애는 26부터 30 까지 해방감으로 내달리는 부분인데
사실 매일 들을 때 마다 매번 최애 변주가 바뀜
오늘은 16에서 자꾸 멈춤
첫 마디 시작할 때 하프시코드 같기도
기타소리 같기도 오르간 같기도 한
그 독특한 음색에 매번 놀람
진짜 같은 피아노로 치고 있는게 맞는가 싶다
변주마다 새로 조율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
어제는 7번 반복
어느 정원에 놀러온 새가 아름답게 노래하다 가는 기분
이 글을 쓰는 지금 들리는 19번 변주도
숲속 요정들의 노래 같고
그냥 들을 때 마다 임윤찬 인간아니다 내뱉으며 감탄 반복
그리고 결국 임의 의도대로
음악의 아버지 바흐 그는 대체.........
인류에게 이런 아름다운 유산을 주심에 감사합니다로 끝남
"매 순간 위험을 감수 하고 매 순간 가장 과감한 방식으로 두려움 없이 자신을 표현하면서 가장 순수한 방식으로 이 곡을 끝까지 풀어 내다보면, 마지막 순간에는 '인간에게 삶이란 선물이다'라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아요."
임 골베를 듣는 모든이에게 삶이 축복이고 선물이길!
그가 만든 음악이라는 가상세계 속에 들어갔다가 나가는 기분이 든다. 음악속에 한시간 이상을 빠져든다는 기분. 뛰어난 명작 영화를 숨죽이고 보는 느낌과 비슷할 것이다.
듣는 내내 청각 뿐 아니라 온 감각과 정신이 긴장 모드라 진이 다 빠지는 기분이 드는데 기꺼이 다시 또 보고 싶은, 또 다른 감동이 밀려오는 명작
작년에 골베 투어 돌 때 전혀 관심 없었는데 이번 내고서 이게 보물이구나.. 깨달음
이제 당분간 전 곡 리싸는 안할거 같음 스크랴빈 찍고 모짜르트 올인 할 듯
@글쓴 클갤러(14.177) ㅇㅇ 스크랴빈 빠돌이라 연주투어가 힐링 기회가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