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에서 위대한 윤찬 임(@sofrolimsky)의 라이브 연주를 보게 되어 정말 전율을 느꼈습니다. 사자의 심장을 지니고 시인의 영혼을 가진, 믿기 어려울 만큼 뛰어난 재능입니다. 오늘날 살아 있는 젊은 피아니스트 가운데 단연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을 생동감 넘치는 해석으로 연주했으며, 그 명료함과 서정성은 어떤 청중의 귀도 단숨에 사로잡습니다. 표현은 세련되고 성숙합니다. 스물한 살이라는 나이를 생각하면 이런 면모를 갖추었다는 것이 다소 믿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윤찬은 그의 영감 어린 연주로 제 음악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런 신의 선물을 직접 목격할 수 있어 참으로 축복이라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