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도 클래식 관심가진지 얼마 안됨


나는 조 해외 리뷰가 안좋거나 해외에서 의외로 수상경력이 없거나 한국과 달리 해외 공연 티켓이 안팔리거나 빈필베필 등 경력이 대타라는 것 등은 별로 신경 안씀


그냥 한국인 피아니스트니까 잘 되었으면 하는 맘에 수상경력이나 리뷰가 안좋아도 조 너무 까지 말라고 좋은 피아니스트라고 두둔하는 글을 여기 썼거든? 그랬더니 임이 까일 땐 뭐하고 왜 조만 옹호하냐는 한서린 댓글이 달리더라고. 어이가 없었지ㅡ 그땐 뭐했냐니


아 이건 팬싸움이구나 싶었지

조팬은 임 까고 임팬은 조 까는구나

그래서 클갤은 잘 안왔어


근데 사실 여기서 임 까는 조팬이 좀 유치한 걸로 까는데... 내가 본건 헐리웃볼 때인데 임 공연이 1만석 중 수십석 남기고 다 채웠는데 공연이 텅텅이라고 조롱하더라고

그래서 임팬이 한서린 것도 어느정도 이해했음


근데 팬들간의 싸움이 아니란 느낌을 받은 건 임이 한국을 비판했다는 기사 나왔을 때야.

평소 내가 가는 커뮤들은 마이너해서 클래식 글이 아예 없어. 근데 임윤찬 한국 비판 화제라고 글이 올라왔다가 지워지고 또 올라오고 하더라고. 내가 헬조선이니까 그렇지 댓글 달면 글을 지우고 임을 욕하면서 호응하는 댓글이 달릴 때까지 올리는거 같았음


이상해서 여기 와보고 다른 커뮤도 봤는데 하루만에 확산되는 속도가 아무리 봐도 바이럴이라... 기분 되게 이상했음

최근 클래식계에 충격을 준 임동혁 사건도 커뮤에서는 거의 안올라온 걸 보면 확실히 바이럴이 맞았음

그때 임 뉴스 퍼지는 걸 보면서 정치가들이 상대방 죽이기 하는 걸 실시간으로 목격하는 느낌이 들어서 좀 오싹했다


일단 그 이후 클갤 눈팅을 자주 하게 되고 약간 국내 클래식계의 어두운 비하인드 씬을 본거 같음

이를테면 비평가나 유명인이 임을 칭찬했는데 뉴스에서는 임과 조가 함께 칭찬받은 기사로 나옴 ㅡ이걸 보고 비평가가 조 이름 빼달라고 직접 요청한 사건도 있었고


사실 이 두개가 크다고 봄

조에 대해 옹호하는 글을 썼던 사람으로서 좀 충격이었다

이후로는 조에 대해서 더티플레이와 연관되어 좀 생각이 달라졌음


사실 클갤에 억지나 음모론도 있어서 대충 보고 넘기는데 위에 쓴 바이럴과 기사내용은 팬싸움도 아니고 세력이 개입된 게 빼박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