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찬의 골드베르크에 대한 저명한 평론가들의 유려한 문체와 깊이를 자랑하는 리뷰도 이미 많지만, 미국 고등학생 에디터가 학교 저널에 올린 리뷰 함 볼래? 비슷한 연령대의 음악을 사랑하는 10대가 듣고 느끼는 골베는?
*참고로 이 글을 쓴 고등학생 Alex Jones 는 음악원 진학 후 작곡을 공부할 예정이라 함
임윤찬,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에
자신의 꾸밈없는 목소리를 담다
알렉스 존스, 학생 생활 편집자
2026년 3월 8일
2025년 4월 25일, 20세의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뉴욕 카네기 홀에서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연주했다. 이 연주는 표현력이 풍부하면서도 성숙한 해석으로 큰 찬사를 받았으며, 2월 6일에는 이 공연의 녹음이 실물 음반과 디지털 형식으로 발매되었다.
임윤찬은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처음 큰 주목을 받았다. 18세의 나이로 1위를 차지하며 이 콩쿠르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가 된 그는, 압도적인 연주로 단숨에 새로운 팬층을 얻었다. 콩쿠르 이후 그는 2024년 프레데리크 쇼팽의 에튀드 전곡 음반을 발표했고, 2025년에는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의 사계를 녹음했으며, 이제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선보였다.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하나의 주제에 이어지는 30개의 변주로 이루어져 있다. 전체 길이는 1시간 17분에 달하며, 작품 전반에 걸쳐 복잡한 패시지가 이어진다. 그러나 무엇보다 인상적인 점은 이 작품 전반에 걸쳐 드러나는 그의 독창적인 해석이 얼마나 잘 통합되어 있는가 하는 것이다.
임윤찬은 바흐의 다성적 작법을 활용해 어느 순간, 어느 지점에서 성부를 부각시킬지 선택하며 연주한다. 그 덕분에 이 녹음은 뚜렷하게 자신만의 성격을 지니게 된다. 그는 반복 구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아티큘레이션을 덧붙이며, 전체적인 음색을 바꾸어 가면서 자신의 개성을 더해 음악적 재료를 확장한다.
이 연주에 담긴 천재적인 디테일 하나하나에 대해 긴 글을 쓸 수도 있겠지만, 여기서는 몇 가지 인상적인 순간만 짚어 보겠다. 첫 번째 변주에서 임윤찬은 베이스 라인에 경쾌하게 튀어 오르는 느낌을 부여하는데, 이것이 매우 매력적으로 들린다. 이런 즉흥적인 느낌은 사실 매우 의도된 것으로, 청자는 그 순간이 다시 나타나기를 기대하게 된다. 세 번째 변주는 앞선 변주들과 화성적으로 대비를 이루는데, 임윤찬은 이를 활용해 프레이즈를 전개하며 청자의 집중을 계속해서 붙잡는다.
스무 번째 변주는 본래도 자연스럽게 즐거운 성격의 악장이다. 임윤찬은 여기에 에너지와 낭만적인 영혼을 불어넣는데, 이는 베토벤과 슈만의 연주에서 느껴지는 정서와도 닿아 있다. 비슷한 낭만적 감각 속에서 그는 베이스 음을 매우 만족스럽게 강조하며 음악을 종지로 이끈다.
녹음 전체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14번부터 16번 변주에 이르는 구간이다. 이 세 변주는 서로 뚜렷하게 대비되기 때문에 더욱 강한 인상을 남긴다. 14번 변주는 매우 빠르고 활기차게 전반부를 마무리하고, 단조로 쓰인 15번 변주는 30개 변주 가운데 정확히 중심에 위치하며, 16번 변주는 후반부를 여는 서곡의 역할을 한다. 임윤찬은 특히 15번 변주에서 바흐 음악이 지닌 이중적인 성격과 자신의 예술성을 동시에 드러내며, 그 감정을 어느 녹음보다도 뛰어나게 전달한다.
임윤찬은 처음부터 각 연주에 의도적으로 배치된 수많은 세부 표현으로 유명해졌다. 이러한 요소들은 그의 연주를 진심이 담긴, 진정성 있는 해석으로 만든다. 바흐 음악의 경우 특히 “어떻게 연주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여러 상반된 선입견이 존재하지만, 임윤찬은 그러한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위대한 음악을 만들어 내기 위해 자신이 활용할 수 있는 도구들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
와우 리뷰 좋다
"자신의 꾸밈없는 목소리를 담다" 정확한 평가
오. 수준이 ㄷㄷㄷ
역시
임윤찬은 놀라운 점이 해외에도 고정팬층이 있다는 점. 그리고 팬층이 어린세대부터 나이든 층까지 폭넓다는거 이미 클래식계에선 아이콘이라는거
ㅇㄱㄹㅇ
동피 많네
뉴욕타임즈 가디언 파이낸셜 타임즈 르 몽드부터 미국 고교 저널까지 실리는 게 임윤찬이라는 거지.2
미국 고교 저널까지 나왔다는 건 시사하는 바가 크지 현재 클래식계의 아이콘 이란 뜻이지..2
고등학생인데 작곡 전공 준비하는 학생이라 리뷰 수준이 높다 임 골베 리뷰 정말 많이 나오는데 고교 저널에 까지 수준높은 글이 올라오는구나 이리뷰 임갤에도 올려줘
올려따 원래 마갤 안 해서 임갤 처음 올려 봄 ㅋㅋ 머 갤가 위반된거 있음 알려줘라
@ㅇㅇ 고마워
멋지다
이제 미국 고교 저널까지 퍼와서 자랑하세요?
이 새로운 병신은 또 뭐냐ㅋ 그저 질투에 긁힌 모자란 조빠들
@ㅇㅇ(121.141) 리뷰를 자랑이라고 생각하는 머리속 뇌가 이상하네
미국 고교 저널까지 나왔다는 건 시사하는 바가 크지 현재 클래식계의 아이콘 이란 뜻이지..
딱 조빠 마인드네 급 따지고 서열 매기고 고교 저널이라도 작곡 준비생이라 웬만한 조빠 조계자들보다 수준 높은데
레퍼런스로 자리잡고 있는거 같은데 부럽냐ㅋㅋㅋ
엄청 긁혔구나ㅋㅋㅋ부럽겠지 미국 고등학생이 학교 저널에 까지 수준높은 리뷰를 남기고 있으니 클계중심부 뿐 아니라 주변부까지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는 증거라 배가 많이 아프겠다
한국에서 한국고교생이 미국 유명인 좋게 평가했다고 미국인들이 그거 퍼가서 자랑하겠어요?
이게 왜 자랑으로 보일까 ㅋㅋㅋㅋ 특이하네
??뭐래
누가 자랑했냐? 한번 봐볼래하고 올린거지..별걸다 자랑이라고 우기네
안읽고 그냥 지나가면 되는데 굳이 읽고는 열폭하네 ㅋ
남의칭찬 훔쳐쓰기를 했어 뭘했어?ㅋ 누구는 해외팬도 없고 리뷰도없어서 그런가 이런리뷰 저런리뷰 글하나에 긁히기는ㅋㅋ 사골도 아닌데 콩쿨우승 가지고 10년째 자랑하는 누구도 있더라ㅋ
뉴욕타임즈 가디언 파이낸셜 타임즈 르 몽드부터 미국 고교 저널까지 실리는 게 임윤찬이라는 거지.
한국에서 한국고교생이 어떤 미국인을 알 정도면 그 미국인이 엄청 대단한 사람이겠지? 미국도 마찬가지야.
@ㅇㅇ(211.235) 2222
임과 같은 세대에겐 임 골베가 기준이 될 수도 있겠다
맞네 현세대가 굴드를 듣고자랐듯이
일단 임 세대가 클래식에 관심있게 접근하고 내 목소리로 얘기할 거리가 생겼다는것 자체가 의미가 있지 티모시 샬라메가 나는 아무도 관심 없는데 다 죽어가며 살려달라고 하는 오페라 발레같은데선 일하고 싶지 않아요 라고 해서 클계가 한바탕 난리인데 말야
난 샬라메가 오히려 노이즈 마케팅 해준게 아닌가 싶기도 하더라. 샬라메 부모님중 한명이 발레오페라 그쪽이라며
@ㅇㅇ(211.235) 티모시가 의도한 노이즈마케팅 같지는 않음 ㅋ 근데 오페라발레등 클계가 긁혀서 단체로 대응하면서 이슈로 이끌어 가는거 보면 결과가 그렇게 되어버린듯도 하고
대단한 거장 작품들 속에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는 비슷한 세대의 모습이 당당하고 용기있어 보이겠지
내용 좋네
성숙하고 수준높은 음악에는 팬들도 수준이 높구나
임 미국 공연끝나고 대학생정도 돼보이는 남자들 두세명이 차에서 임 초절기교를 크게 틀고 주차장 빠져나갔다는 후기 생각나네 젊은 음악가들 사이에 가장 핫할듯
네브라스카 링컨에서 골드베르크 리싸이틀끝나고 픽업트럭이었나 그랬던걸로 기억
@ㅇㅇ(68.102) 해드뱅잉까지 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