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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색 드러내야...임윤찬이 그 길 가”


나이 일흔일곱이 된 지금 정경화는 젊었을 때처럼 좌중을 휘어잡거나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대신 자신의 음악을 추구하는 데 집중한다고. “퍼플(보라색)을 좋아한다”는 그의 말과 보랏빛으로 물든 머리, 보랏빛 리본이 달린 구두에서도 정경화만의 색채가 드러났다. 그는 “미국 화가인 에드워드 호퍼가 끝까지 자신만의 그림을 그려 인생의 마지막 페이지에 기가막힌 그림을 그렸다”며 “젊은 음악인 중에선 임윤찬이 비슷한 걸음을 걷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