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테리 앨범의 엔딩곡 (본조 드럼+로버트 하모니카+존폴존스 베이스+2분 30초 지미 슬라이드 기타)
이대로 비가 계속 내리면 뚝이 무너지고 말지
이대로 비가 계속 내리면 뚝이 무너지고 말지
뚝이 무너지고 나면 나의 살 곳을 잃어버린다네
락앤롤의 출발
델타 (삼각지) 블루스
+보너스
우리가 아는 락앤롤
로버트 플랜트의 허리 튕기기
제플린의 특징은 '몸적 공간'의 활용이다.
기존 우리가 아는 서양 음악은 어떤 이상적인 공간에 배열된 음표들의 작용과도 같았다.
이것은 서양 사고의 원형인 순수 공간에 대한 끝없는 열망과도 닮아 있다.
그곳에는 인간의 순수 사고만이 살 수 있다. 몸이라는 유기체는 불협화음만을 일으킬 뿐이다.
이런 순수 공간안에서 설계된 음악은 인간의 몸을 고려하지 않은 불성실함이 있고,
음악이 대개 땅에서 하늘로 수직적인 운동을 하게 된다. 즉 처음 만들어진 곳으로 회귀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즉 지금 이 '시간'보다는 저기 저 티끌하나 없는 기하학적 '공간'이 숭상된다.
여전히 플라톤의 악몽이 지속되는 것이다.
그러나 제플린의 음악은 몸을 둘러싼 공간에 대한 적극 활용이 눈에 띈다.
일부러 음을 비틀어서 불확정한 효과를 산출 하는 그들의 기교는 현실의 먼지들에게 유희의 춤을 안겨다 준다.
이는 마치 락이라는 진흙탕속에서 미학이라는 꽃을 피 운 놀라운 상승을 가져다 준다.
이들이 니체에 대한 존경과 인도 사상에 대한 관심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그들은 바로 락음악에다 유기체 미학을 끌어들인 서양 음악에서 찾기 힘든 후레자식인 것이다.
침착맨이 정리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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