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찬 애플뮤직 클래시컬 연속 10주 1위
익명(gear4752)
2026-04-20 18:17:00
추천 109
댓글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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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ㄷㄷㄷㄷ10주
ㅊㅋㅊㅋㅊㅋ
사계 28위(34주 챠트인), 쇼튀드 72위(91주 챠트인).. 대단하다
ㅊㅋㅊㅋ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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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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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다 정말
와 대박 대박
ㅊㅋㅊㅋ 대단해 ㄷㄷㄷㄷ
와우 대단하다
사계랑 에튀드도 계속 차트인중 ㅊㅋㅊㅋㅊㅋ
미쳤다
축하해
골베는 진짜 안질려!
오늘 계속 좋은 소식만. 티켓팅도 해서 그냥 밥 안먹어도 배부름
ㅋㅋ
와 10주
엄청난건데 넘 당연한게 되어버린
그러게
굳 사계도 셋트로 듣고 있는지 순위상승하네
멋지다 림
[ㅋㅍ 번역펌 ] 이탈리아 radio classica 임윤찬 골드베르그 앨범 소개 방송 [다시듣기]21세의 피아니스트가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훌륭하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오늘 Classicomania에서천재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최신 앨범을 소개하며 그 답을 확인해 봅니다.방송 시간은 16시 또는 23시,진행은 루카 치암마루기입니다.안녕하세요, '클라시코 마니아'의 루카 치아마루기입니다. 오늘은 프로그램 전체를 할애해 아주 훌륭하고 독창적인 음반 하나를 살펴보려 합니다. 레퍼토리 자체가 생소해서가 아닙니다. 사실 이 곡은 매우 자주 연주되는 곡이죠.
하지만 한국의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해석이 정말 독창적입니다. 저는 이미 임윤찬에 대해 여러 차례 방송한 적이 있는데요, 한 번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또 한 번은 차이콥스키의 '사계' 를 다루며 이 위대한 연주자가 보여준 러시아 음악 세계를 소개했었습니다 그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반 클라이번 콩쿠르를 석권하며 이미 전 세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준결승에서 연주한 프란츠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 전곡 연주와 결승에서의 라흐마니노프 3번은 전 세계 피아노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당시 심사위원장이었던 지휘자 마린 알솝은 "윤찬은 깊은 음악성과 경이로운 테크닉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보여주는 보기 드문 아티스트 중 한 명이다"라고 평했는데, 이는 정말 정확한 말이었습니다.
그 놀라운 우승 이후, 임윤찬은 위협적일 만큼 압도적인 기술뿐만 아니라, 음악에 대한 깊은 성찰과 텍스트를 존중하면서도 독창성을 잃지 않는 해석력을 증명해 왔습니다. 저는 몇 년 전 여름, 베르비에 페스티벌에서 그가 연주한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과 차이콥스키의 '사계'를 직접 듣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의 새 앨범이 나오면 항상 달려가 듣게 되는데요, 오늘 소개할 음반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번에는 낭만주의와 20세기 음악에서 벗어나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세계로 완전히 무대를 옮겼습니다. 바로 <골드베르크 변조곡: 카네기 홀 라이브(Goldberg Variations: Live at Carnegie Hall)>입니다.
이 음반은 약 1년 전인 2025년 4월 25일, 카네기 홀의 메인 홀인 '스턴 오디토리엄(Isaac Stern Auditorium)'에서 열린 리사이틀 실황입니다. 임윤찬은 보통의 젊은 연주자들이 거치는 작은 홀들을 건너뛰고 곧장 대공연장으로 입성했습니다. 카네기 홀의 예술 감독 클라이브 길린슨은 해설지에서 이 젊은 연주자의 예술적 수준이 워낙 높았기에 중간 단계를 생략하게 되었다고 설명합니다. 사실 이번 공연은 카네기 홀에서의 두 번째 리사이틀이었고, 첫 번째는 쇼팽 연습곡 전곡 연주였습니다. 하지만 음악적, 스타일적 관점에서 볼 때,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그 이상의 도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워낙 명반이 많아 비교 대상이 넘쳐나고, 스타일적인 선택과 해석의 복잡함 때문입니다.
임윤찬은 '위험'과 '상상력'의 길을 택했습니다. 그는 모든 반복(ritornelli)에서 자신만의 상상력을 발휘해 장식음(ornamenta)을 직접 만들어 넣었는데, 이것이 매우 창의적이면서도 결코 과하지 않고 적절합니다. 예를 들어 제7변주 기가(Giga) 템포에서는 한 옥타브 위로 전조하여 연주하는 작은 파격(liberty)을 보여줍니다. 마치 오르골(carillon) 같은 느낌을 주는데, 어떤 이들에게는 불필요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앨범 전체의 아름다움을 해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이 음반의 진정한 묘미는 '다양성'에 있습니다. 그의 해석은 매우 세심하게 통제되어 있으면서도 바로크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자유로운 상상력이 돋보입니다
제16변주 '프랑스풍 서곡(Ouverture)'을 들어보면, 바흐의 역사적 연주 관행(HIPP)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현대식 그랜드 피아노가 가진 음색적 가능성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청중에게 경이로움을 선사합니다. 때로는 템포가 지나치게 빠르다고 느껴지는 구간도 있지만, 항상 전염성 강한 음악성을 동반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객관적이고 기계적이어서 지루함을 줄 수 있는 해석보다는, 이렇게 용기 있고 근본적인 선택을 하는 연주를 훨씬 선호합니다.
사실 이 곡의 원래 제목은 '여러 개의 변주가 있는 아리아(Aria mit verschiedenen Veränderungen)'입니다. '골드베르크'라는 이름은 바흐 사후인 1802년, 그의 첫 전기 작가인 니콜라우스 포르켈이 기록한 일화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포르켈에 따르면 불면증에 시달리던 드레스덴의 카이저링크 백작이 잠을 청하기 위해 바흐에게 곡을 의뢰했고, 이를 바흐의 제자였던 젊은 천재 연주자 요한 고틀리프 골드베르크가 연주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음악학자 크리스토프 볼프는 이 시기가 골드베르크가 바흐의 제자가 되기 전(1741년)이라는 점,
그리고 당시 골드베르크가 고작 14살이었다는 점 등을 들어 이 곡이 특정 의뢰에 의한 것이 아니라 바흐의 거대한 프로젝트인 '클라비어 연습곡(Clavier-Übung)'의 완결판으로 기획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이제 임윤찬의 카네기 홀 라이브 실황으로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감상하시겠습니다. 라이브 특유의 사소한 실수를 다듬기 위해 당일 오전 녹음이 섞였을 수도 있겠지만, 본질적으로는 그날의 공기와 연주자의 '카르페 디엠(현재를 즐기라)'이 담긴 소중한 기록입니다.
아리아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임윤찬은 시작부터 갑작스러운 다이내믹의 변화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엄숙한 분위기를 깨뜨리며 놀라움을 줄 것입니다. 순수하게 시작했다가도 갑자기 감정의 변화(scatto d'umore)를 보여주는데, 이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자, 그럼 아리아부터 시작해 1, 2변주, 그리고 유니슨 캐논을 거쳐 제3변주 캐논, 아름다운 9번 변주까지. 그리고 첫 파트를 마무리하는 푸게타(Fughetta)까지 감상해 보시죠. 임윤찬,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 카네기 홀 라이브 실황입니다. (골드베르그 아리아, 1~9 변주 방송) '클라시코 마니아' 다시 시작합니다. 조금 전 우리는 한국의 위대한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바흐를 감상했습니다.
그는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경이로운 비르투오소적 기교뿐만 아니라 독보적인 음악적 개성으로 이미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죠. 2025년 4월 25일 카네기 홀 실황을 담아 몇 달 전 발매된 데카(Decca) 레이블의 이 아름다운 앨범을 통해, 우리는 앞서 '아리아'와 초기 10개의 변주를 들어보았습니다. 약 1년 전의 기록인 이 연주를 우리는 설레는 마음으로 듣게 되는데, 그 이유는 임윤찬이 결코 청중을 지루하게 만들지 않는 피아니스트이기 때문입니다. 때때로 다소 대담해 보일 수 있는 해석을 시도할 때조차, 그는 항상 풍부한 음악성과 상상력을 보여줍니다.
또한 그 기저에는 일종의 겸손함도 느껴집니다. 물론 젊음의 열기가 고스란히 전해지기에, 빠른 변주들에서는 간혹 감정이 고조되기도 하지만 결코 과시적으로 비치지 않습니다. 아무리 빠른 패시지일지라도 그 안은 음악적 역동성과 숨결로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방금 들으신 것처럼, 임윤찬은 아티큘레이션(각 음을 명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변화시키는 방식이 매우 남다릅니다. 기계적인 테크닉에만 매몰되어 모든 음을 천편일률적으로 끊어 치는(sillabato) 젊은 연주자들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 레가토(음과 음을 부드럽게 이어 연주하는 것)가 필요한 순간에 소리를 완전히 바꾸어 버리는 그를 보면, 마치 카멜레온처럼 순식간에 서로 다른 소리의 세계를 넘나드는 능력에 감탄하게 됩니다.
이러한 특징은 이제 들려드릴 제13변주에서 아주 잘 드러납니다. 여기에 14변주, 그리고 '5도 위의 캐논'인 15변주를 이어서 감상하시겠습니다. 15변주는 뒤러(Dürer)의 작품처럼 극도로 깊은 우울함에 침잠하는 순간입니다. 그 뒤를 이어 제가 앞서 언급했던 16변주(서곡)가 등장하는데, 이 급격한 전환은 매우 완벽합니다. 이는 소리의 질감과 성격을 자유자재로 바꾸어 곡에 풍성한 '다양성(varietas)'을 부여하는 임윤찬의 능력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예시입니다. 이러한 다양성이 없다면 피아노로 이 곡을 해석하는 것은 의미가 없겠지요. 그럼 감상을 이어가겠습니다. 제13변주부터 14, 15, 16변주, 그리고 제게 큰 인상을 남겼던 17변주까지 함께 들어보시죠.
임윤찬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카네기 홀 라이브>, 데카 음반입니다. ( 골드베르그 13~17변주 방송 ) 정말 경이롭습니다. 임윤찬이 연주하는 바흐의 걸작, 작품 번호 BWV 988 '골드베르크 변주곡'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음악학자 크리스토프 볼프는 이 곡이 바흐의 '클라비어 연습곡(Clavier-Übung)'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죠. 이토록 숭고한 작품들을 단순히 '연습곡'이라 명명한 것은 바흐 특유의 겸손한 표현(understatement)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파르티타와 이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포함한 이 시리즈는 테크닉과 음악성 모두를 아우르는 거대한 연습이자, 모든 건반 악기 연주자들에게 가장 큰 시험대이기도 합니다.
지난 3월 20일에 이제 막 22세가 된—공연 당시에는 불과 21세였던—이 청년이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성취는 정말 믿기 힘들 정도입니다. 물론 제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몇몇 변주를 아주 빠른 속도와 비르투오소적인 기교로 몰아칠 때는 넘치는 젊음의 혈기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조금 더 절제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그의 연주에는 이미 깊은 음악적 성찰이 깃들어 있습니다. 특히 앞서 들으신 '5도 위의 캐논'처럼 느린 변주들에서 느낄 수 있었고, 이제 들으실 제25변주에서 더욱 명확해질 것입니다. 과도한 낭만주의에 빠지지 않으면서도 바흐 특유의 멜랑콜리를 포착해내는 능력, 그리고 그 안에서 유지하는 고결한 영성(spiritualità)은 정말 주목할 만합니다.
오늘 '클라시코 마니아'를 마무리하며 임윤찬의 연주를 조금 더 감상해 보겠습니다. 8분여 동안 이어지는 숭고한 시간인 제25변주, 그리고 그에 앞서 '7도 위의 캐논'인 제21변주를 빼놓을 수 없겠지요. 연주가 모두 끝나고 다시 처음의 아리아로 되돌아오는 그 순환의 미학은, 이 아름다운 데카(Decca) 음반 전체를 직접 구입하시거나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끝까지 감상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덧붙이자면, 앨범 해설지에서 임윤찬은 그의 스승인 손민수 교수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언급했습니다. 손민수교수 역시 한국의 위대한 피아니스트로, 나중에 저희 방송에서 따로 깊이 있게 다루어야 할 분입니다.
또한 임윤찬은 영감의 원천으로 글렌 굴드뿐만 아니라 콘스탄틴 리프시츠(Constantin Lifschitz)와 피터 제르킨(Peter Serkin)의 이름을 꼽았습니다. 제가 특히 좋아하는 바흐 해석가들인 리프시츠와 제르킨이 언급되어 매우 기쁩니다. 이들은 주류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독창적인 피아니스트들이죠. 저는 몇 년 전 피터 제르킨이 세상을 떠났을 때 그를 기리는 방송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는 음악가로서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도 독보적인 깊이와 시를 품었던 분인데, 임윤찬 같은 젊고 자각 있는 피아니스트가 그를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이 무척 반갑습니다. 그럼 이 젊은 한국인 피아니스트가 들려주는 바흐를 조금 더 감상하시면서 오늘 방송 마치겠습니다. 편안한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https://on.soundcloud.com/mDXks9KNRuZj8bmRc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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