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드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호로위츠의 모차르트 해석은 당시 까이기도 엄청 까였지만

비평의 화살을 맞고 스러지는 소동이 아닌 이후 곡 해석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거장의 반열에 이르는 결과로서

생명력을 얻었잖아 

구조의 유기성이나 해석 방향을 놓고 들여다볼 때 이 곡/부분을 왜 이렇게 쳤지?를 두고 

어 이렇게도 칠 수 있구나 이렇게 연결이 되네 곰곰히 생각하고 감상할 여지 + 씬에 여러 의견을 불러일으키는 반향과

너 테크닉만 좋고 곡과 작곡가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해서 (기본기 없어서) 이따구로 치는거 못 들어주겠음 하는거랑 전혀 다르다고 봄

새로운 해석과 설득력으로 곡을 재미있게, 흥미진진하게 들을 수 있게 만드는 연주자 귀한 시절에 이 어찌나 반가운 존재이고 비평의 장인지 매번 흥미로워

까질에 몰두해 단어 하나하나 꼬투리 잡아가며 건수 잡았다 신나서 달려오는 어그로들은 이 재미 평생 모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