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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현악계에서 화제가 된 비올라 "맥도날드" 스트라디바리우스


작년 말에 역대 최고가에 스트레튼 소사이어티에 낙찰됨


가격 얼마인지는 안 밝혀졌지만 이전 기록은 "바론 크누프"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


바론 크누프 2,300만 달러 (약 338억원 ) 이었는데


이번에 경신해서 바이올린-비올라 합쳐서 역대 최고가 기록


스트레튼 소사이어티는 매매를 완료한 후 누구에게 대여해 줄 지 고심함


그리고 두 달 전 베를린필의 비올라 수석인 그로츠에게 대여하기로 결정


현재 그로츠가 열심히 두달 째 연주 중임




그렇다면 수백억이 넘는 바이올린을 구입한 스트레튼 소사이어티는 이번 맥도날드 스트라디바리우스만 갖고 있을까?

댓츠 노노


현재 29명의 현악기 연주자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에게 고가의 악기 대여 중임


카바코스 빌데프랑 하차투리안 페르난데스 등 유명 음악가에게 대여 중


양인모도 이 협회에서 주세페 과르네리 델 제수가 제작한 "카로두스"를 2025년부터 대여 받아서 사용 중


이 카로두스 가격은 2천만 달러 (295억원)


파가니니가 주로 사용한 바이올린은  "일 카노네" 인데 같은 나무로 일 카노네와  카로두스 두 개를 만들었다고 함


일 카노네는 그럼 얼마냐면, 현재 제노바 시청에 기증되어 이탈리아 국가문화유산이라 판매가가 없음


만약 판매한다면 4천만 달러 이상 훌쩍 넘을 거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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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카로두스를 정교하게 복제했다고 홍보하고 판매하는 바이올린 제작사도 있다)


그렇다면 이 막대한 자금으로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등을 구입해서 음악가들에게 대여하는 스트레튼 소사이어티는 대체 얼마나 돈이 많은 걸까?

베를린에 본부를 둔 비영리 단체인 이 협회는 전세계 국보급 악기들을 골라서 사는 걸로 유명함


이 협회 재단은 단일 재단이라기보다 인슈어런스 뱅크 등 글로벌 자산가들의 국제 자선 네트워크라고 하는 게 더 정확함


금융업계를 중심으로 한 후원자들은 정부에 어차피 낼 세금 대신 여기 기부하고


유럽에선 문화예술에 기부하면 세제 혜택도 엄청나게 할인해 줌


그리고 구입한 국보급 바이올린 등에 대한 막대한 보험료와 운송료 등 유지 비용을 인슈어런스와 뱅크가 자체 해결


대여받은 연주자들은 후원자가 소유한 저택이나 고성, 문화 공간에서의 프라이빗 공연을 하고


계절마다 스트레튼 소사이어티 페스티벌을 여는데 아무나 가는 게 아니라 초청장이 있어야 갈 수 있음


페스티벌 감독은 키안 솔타니


19세기 귀족 살롱 문화를 이어가는 상류층을 위한 문화재단이라고 보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