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들어와서 공식적 리사 첫공 호응이 열광적이라 신났나봄

객석 보면서 방긋방긋 잘 웃더라

임윤찬 스크리아빈 리듬감 파워 진짜 최고더라

러시안소울이 몸에 세겨져있는듯

슈베르트 4악장 들으니 조만간 모차르트로도 일 내겠더라




+또 생각난게

스크리아빈 3번 특히 너무 좋았음 도입부에서 이미 끝남 

상처입은 영혼의 처절한 절규가 느껴졌음

그리고 콩쿨에서 친 2번 본인 연주가 맘에 안들었다는게 좀 이해됨

더 선굵고 진폭이 큰 밤바다를 가져왔더라





++자려고 누웠는데 또 생각난게

앵콜도 너무 좋았음 

라흐마니노프 보칼리제가 여러 버전이 있지만

오늘의 아 아니다 이제 어제구나 

어제의 보칼리제는 담담하게 노래해서 더 구슬프더라

아내를 잃은 노인이 행복했던 과거를 추억하며 흥얼거리는 노래같았음

해 질 녘 마당에 홀로 앉아있는 쓸쓸한 뒷모습이 떠올랐음 

오늘은 새드엔딩 이었나봄


대구공연 기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