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기교가 뛰어난 연주와는 거리를 두고 싶어하는 인상이었음. 선우예권이 기본적으로 체격과 타건에서 오는 에너지 자체가 상당한데, 더 인상적인 건 그 파워풀한 사운드 안에서도 음표 하나하나의 결을 끝까지 놓치지 않더라는. 특히 빠른 패시지에서도 성부와 리듬이 뭉개지지 않고 또렷해서 놀라웠음. 단순히 크게 치는 타입이 아니라 음색과 다이내믹 자체로 구조를 설계하는 연주라 듣는 내내 긴장감이 유지돼서 끝까지 지루하지 않았음. 솔직히 이 정도 완성도면 로컬 한정 발매로 끝내기엔 너무 아깝
선우예권 리스트 앨범 좋더라
익명(172.225)
2026-05-09 13:41:00
추천 269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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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음 선우도 더 많이 해외에서 알려졌음 좋겠다 이번 리스트 너무 좋더라 5월달은 임과 선우 예당 실연을 볼수 있어서 너무 좋음
ㅇㅇ 피빠로서 선우가 음이 진짜 안뭉게짐 개인적으로 단점은 특유의 모든음이 다 들리는 타건이 잔잔한 음악을 칠때는 오히려 귀를 피로하게 하는 경향이있다 느꼈거든 이번앨범에서 서정적 곡이 많길래 어떻게치려나 싶었는데 오 고민을 많이 한거같더라 구조와 다이나믹으로 설득해냈다느낌
완전 반대케이스로 캉토로프는 타건이 좀 뭉게지는 스탈이라 시작할땐 비호감인데 너무 설득을 기막히게 잘함. 조는 그빠들이 벨벳타건운운하듯이 정말 부드럽게 치긴하는데 콩쿨곡 이후 연주들은 곡의 구조를 생각하고 치기는 하는걸까? 싶은 순간들이..
@ㅇㅇ(106.101) 아 그렇구나 난 선우의 슈만 리스트 헌정곡 듣고 좋아하게 됐는데 이번 예당에서 그 곡이 없어서 조금 서운
@클갤러1(61.78) 앵콜로 하겠지
@ㅇㅇ(216.71) 그럼 너무 감사하지ㅋ
오 분석 엄청 예리하고 좋다 종종 글 올려주라
훌륭하대두..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