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클래식 갤러리에 찾아오게 된 사람입니다.

그저께 즈음부터 호기심에 기웃거리며 살펴보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을 생각하다가 메모하고 갑니다. 


평범한 클음팬들은 사실 업계동향에 대해 알수도 없고 

관심이 없습니다. 살아가기도 빠듯하구요 

잠시라도 음악을 들으며 쉬어가는 시간이 소중한 탓입니다.


저는 작년쯤 피아니스트 임윤찬님의 팬이 되었습니다. 

그 전에도 조ㅅㅈ 님의 팬은 아니었습니다. 

십년 전에 그 분의 앨범이나 연주 영상을 틀고 듣다가

끝까지 다 듣지 않고 별다른 인상을 받지 못하고 그냥 스쳐지나갔기 때문에 그 이후로도 아무 관심이 없었습니다. 


아무런 인상을 받지 못했다는 것은 제 개인적인 소감이므로 타인에게는 강요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둘을 비교하는 글도 써본 적이 없습니다. 너무 다르기 때문이고 

오늘 저는 제가 왜 전자에게서 느낄 수 없었던 것을 후자에게서 받고 전율하게 되었는지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예술은 내면 세계의 표출입니다. 

감정의 농도는 꾸며낼 수 없고 진실은 그대로 청중에게 전달됩니다. 예측불허한 세계로 인도하는 연주자를 발견하고나서 

예측가능한 세계로 다시 돌아가는 것은 이제 불가능한 것입니다. 

임윤찬 피아니스트의 연주에 열광하는 이유는 어쩌면 이런 부분도 작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대한민국의 클래식 갤러리에 자주 오는 분들은 어떤 사람들인가요? 좋은 직업과 지성을 가진 분들 아닌가요? 

마음에 들지 않으면 눈감고 외면하면 그만입니다.

타인에게 부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들이

과연 진정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며칠 지켜보고 너무나 실망하고 충격적이라 몇 자 적어봅니다.

살아오던대로 그대로를 고집하시면 쭉 가십시오

우리가 내보낸 마음과 말과 행동 모두 우리에게 반드시 돌아온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