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많이 알려진 내용이지만 트윗에서 걸리기에 퍼와봄
임윤찬이 하우스콘서트에서 익명?으로 공연한 이야기,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대목이었음. 관련 연주 영상도 올라와 있던데, 노동요로 들으면서 책 만든 기억 새록. 어느 연말, 임윤찬이 ‘하우스콘서트’에 두대 피아노로 친구와 함께 공연을 하고 싶다는 제안을 해왔다고. ‘쟂듀오’라는 팀명으로.
프로필(페루치오 림(Ferruccio Lim)- 임윤찬과 부조니 배(Busoni Bae)-배진우) 그리고 사진 한 장이 있었는데 칼 세이건의 《창백한 푸른 점》이었음. 이 공연을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연말 공연’이라고 알렸다면 많은 관객이 몰려들었겠지만 점 하나 보일까 말까 한 우주 이미지에 연주자는 익명.
이날 공연에는 46명의 관객이 조용히 자리를 채웠을 뿐이라고. 이 공연 후 6개월, 임윤찬은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대회 6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 이후는 모두가 알겠지만 말그대로 ‘임윤찬 신드롬’을 일으켰고. 데카 클래식과의 전속 계약까지.
인상적이었던 건, 스타가 된 그 순간에도 임윤찬은 음악에 대한 태도가, 사랑이, 열정이, 마음이 그대로였다는 점인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친구 무대를 응원하기 위해 조용히 하콘을 찾기도 하고, 연주를 통해 신진 작곡가 이하느리를 소개하고, 실력 있는 연주자를 하콘에 연결해왔다고.
그리고 하나 더, 데카 클래식에서 발매한 차이콥스키 《사계》 음반의 커버 아트는 오랜 친구 최호연의 작품이었다고. 아무튼, 이 공연 이야기하는 글은 이번에 출간된 <하우스콘서트에 진심> 책에, 그리고 연주영상은 여기 유튜브에서 만날 수 있음.
굳
퍼와줘서 고맙다
예전에 어떤 기사에서 임보고 이 시대에 진정한 낭만주의자라는데 너무 맞말인듯 요즘 보기 드문 연주자
음악도 낭만넘치지
참 아름다운 사람이다
멋지네
저 공연날 커튼콜 때 쭈뼛대다가 사랑합니다 말하고 꾸벅하고 도망간거보면 참 순수한 영혼임ㅋㅋㅋ
이 글 읽고 다시 정주행 ㅎ
의리있고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 누구나 쉽지 않지
귀한연주
일찍부터 기획을 했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