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셔먼이 이어받은 정신적 줄기
러셀 셔먼의 피아니즘은 이렇듯 베토벤과 리스트, 부소니로 이어지는 '지성과 영성이 결합된 정통 유럽 피아니즘'의 정수를
미국 땅에서 가장 순수하게 보존하고 발전시킨 위대한 결실
러셀 셔먼의 직계 스승과 상위 계보
1. 에두아르트 슈토이어만 (Eduard Steuermann, 1885~1964) — 직계 스승
러셀 셔먼은 11세 때부터 전설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에두아르트 슈토이어만을 사사.
셔먼의 피아니즘에 가장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 인물.
지적이고 전위적인 시선: 슈토이어만은 현대 음악의 거장 아놀드 쇤베르크의 절친한 친구이자 쇤베르크 피아노 작품을 도맡아 초연했던 인물.
그는 셔먼에게 악보를 극도로 정밀하게 분석하는 지적인 엄격함을 심어주었다.
낭만성과 지성의 결합: 동시에 슈토이어만은 쇼팽과 리스트 연주에서도 독보적인 권위자였다.
셔먼 특유의 '엄격한 분석 끝에 찾아오는 자유로운 낭만성'은 바로 슈토이어만에게서 물려받은 것.
2. 페루치오 부소니 (Ferruccio Busoni, 1866~1924) — 스승의 스승
슈토이어만의 스승이 바로 이탈리아 출신의 천재 피아니스트이자 철학적 작곡가인 페루치오 부소니.
철학자로서의 음악가: 부소니는 음악을 단순한 소리의 유희가 아니라 '우주적 정신의 표현'으로 보았던 인물.
셔먼이 음악을 문학, 철학, 우주의 섭리와 연결 짓던 태도의 뿌리가 바로 부소니에게 있다.
음색의 연금술: 부소니는 피아노의 오케스트라적 음색과 페달링의 한계를 넓힌 연주자였다.
이 유산이 슈토이어만을 거쳐 셔먼의 독창적인 '반사적 타건'과 공명 조율법으로 이어지게 됨.
3. 프란츠 리스트 (Franz Liszt, 1811~1886)
부소니의 정신적 지주이자, 부소니가 추구했던 피아니즘의 거대한 뿌리는 프란츠 리스트.
(부소니는 리스트의 제자인 마르틴 크라우제 등을 사사하며 리스트 학파의 정신을 강렬하게 흡수.)
피아노의 한계 극복: 리스트는 피아노라는 악기로 인간 영혼의 극치와 대자연의 풍경을 모두 표현해내려 했던 인물.
셔먼이 리스트 연주에서 탁월한 깊이를 보여준 것은 우연이 아니다.
4. 카를 체르니 (Carl Czerny) & 루트비히 반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
리스트의 스승은 카를 체르니이며,
체르니의 스승은 바로 루트비히 반 베토벤
이 계보를 통해 베토벤이 악보에 심어놓은 정통적인 아티큘레이션, 다스림의 미학, 그리고 음악을 통해 진리를 추구하고자 했던
'구도자적 정신'이 체르니 ➔ 리스트 ➔ 부소니 ➔ 슈토이어만을 거쳐 마침내 러셀 셔먼에게까지 순도 높게 흘러 내려오게 된 것
- 깡토는 미대륙 출신 임윤찬이 세계적 스타로 크자 유럽에서 의도적으로 밀어 주는 경향이 있다고 봄
- 미국과 유럽의 주도권 시장 싸움은 특히 클래식분야에서 치열함
- 일단 위그모어홀에서의 티켓파워 관객호응도등 위상은 임과 깡토는 비교가 안됨
(임은 섭스단계 매진이나 깡토는 매진 안되는 경우도 있음)
- 크리스는 임이 데뷔하기전부터 깡토팬이었음
유럽에서 캉토로프를 밀어주는 건 캉토로프가 금수저란것도 있지만 밀어줄 놈은 확실히 밀어주는 유럽의 기조도 있다고 봄. 게다가 작년 그라모폰 수상자이기도 하고 유럽쪽에서는 밀어줄 카드로는 충분하다고 봄.
어차피 미대륙 대표주자 임을 상대할 유럽의 인물이 필요한데 깡토가 선정된 것 그라모폰 수상부터가 그런 기조..유럽에서 깡토의 존재가치 최근 크게 올라 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