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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갤에 계시는 베토벤빠, 바하빠, 건반악기빠이신 분들께 한번 물어보죠.

솔직히 글렌 굴드 좋나요?






처음 글렌 굴드를 접한 건 베토벤 피아노소나타 14번(Op.27)을 들으면서였죠.
솔직히 제가 그때까지 베토벤 피아노소나타 14번 연주를 서너 가지 접해봤는데...

개인적으로 글렌 굴드의 연주는 아주 개같더군요.

개성이 너무 강해서 말이죠.

똑 \"어떻게 하면 피아노로 듣기싫은 소리를 낼 수 있을까\"를 연구하기 위해 연주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다음으로 굴드와 마주친건 바하 평균율 건반악기곡집을 들으면서였죠.
굴드라는 이름을 보고 혹시나 했는데,


(재생▶버튼을 살짝 눌러주는 센스)


역시나 개같습니다.

그놈의 개성이 너무 강해서 말이죠.

이건 뭐 손가락이 절름발이 흉내내는 것도 아니고, 도대체 왜 이렇게 연주를 하는겁니까?
이것만 이런 게 아니고, 뒤에 나오는 푸가까지 계속 그럽니다.

이런 개성은 거절입니다.



아니, 뭐 개성이 강한 건 그럴 수도 있는 건데, 일단 자기 개성에 맞게 곡을 분쇄를 했으면 말이죠,
어떻게 됐든 들을 만 하게 도로 조립해서 내놓아야 하는 것 아닙니까?

이건 무슨 밥상 어질러놓고 헤헤거리는 애새끼도 아니고 말이죠.


솔직히 지식인을 포함해서 웹사이트들 보면 다들 입을모아 글렌굴드 글렌굴드 글렌굴드,
글렌굴드 하악하악을 해대는데 도대체 왜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확실히 (비정상적으로) 유명한 건 사실인 것 같은데, 이름값을 못 한다기 보다는
이름값의 한 -200% 정도 되는 연주자인것 같습니다.

저는 이미 바하와 베토벤 등에서 한 서너 번 똥을 밟았기 때문에
앞으로 글렌 굴드의 굴짜만 봐도 귀를 막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