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선생님인데.
동료선생님이 집에서 가져다주신 고추장을
나한테주네.ㅎ.
역시 여자친구가 대학다닐때 인도에 베낭여행갔다가.
(자체로 몇년을 아껴두었다)
사온 죠니원커블랙을 한잔 바쳐들고.
안주는 고추장이다!!!!!!.
ㅎㅎ.
대전시향이 연주할때 교향악 축제다녀왔다.
일종의 감상후기지.
나는 원래는 브람스의 바이올린협주곡부터 듣고 클래식입문했어.
뭐랄까.
한번 꺾인 인생들을 위한 음악이라고나 할까.
끝없이 찌질해진 인간들이 듣고서 위로 받는 곡이라고나 할까.
특히나 피아노삼중주 1번들어봐봐.
\"미안해요.사랑해요\"라고 말하고 있는것 같지 않냐?
너희들도 나중에 시간되면 \'내곁에 있어줘\"라는 영화를 보렴.
찌질한 우리네 인생도 위로받을 수 있어.
동정이 아니야. 위로지. 인간이 인간에게 하는 위로...
뭐 본론으로 돌아가서 말이야.
브람스는 베토벤 교향곡 9번에 큰 영감을 받은 것 같어.
뭐랄까 멍석을 깔아줬는데. 일부러 안노는 느낌이랑까.
일부러 딴청피운달까. 그래서 더 감질나는 것 있잖어.
짜짠 하고 .. 이제 폭발하세요... 폭주타이밍입니다. 하고 멍석깔았는데.
어처구니 없이 바이올린이 낮은음을 우울하게 중얼거리고 있는 꼬라지라고나 할까
특히나 브람스 교향고 1번의 4악장에 주제부 있잖어.
거기가 일종의 베토벤에 대한 오마쥬인것 같어.
뭐 멜로디가 비슷하다는게 아니라.
위에서 말한 멍석위의 딴청말이야.
짜자자자잔~하고 멍석을 깔았는데.
어처구니 없게도 딱잡아떼면서
영롱하기 그지 없는 관악기의 소리가 나와야하는데.
대전시향 공연에는 그게 너무 부족했던 것 같아서.
아...얘네들은 실력이 안되는 건가... 아니면 삑사리인건가... 아니면 꼴뭐시간가 하는 지휘자가 곡을 그렇게 해석해버린건가...
아놔..이게 뭐야..하는 느낌...
참고로 앞에서 말한 느낌을 詩로 잘표현해준 시인이 있는 김광균인것 같어.
댐이 무너졌는데.
물이 콸콸 쏫아 져야하는데.
어처구니 없이.
한송이 꽃이 피어났다 뭐이런 시인데.
제목의 생의 감각이야.
아 취한다.
그래서 결론은 선생인여자친구 자랑
대전시향 관이 좀 약하긴 해. 게다가 콜로메르의 압뷁이 좀 난해했지..
여자친구가 꼰대인게 자랑도 되냐? 선생연봉 2000이다. 물론 요즘같은 세상에 좋은 조건이기는 하지만. 남한테 떠벌이 \'자랑\'할정도는 아니지 않니?
좋은 글이네여. 클라란스햏은 그냥 농담한 거 같구. 클라햏도 장난기는 좀 있지만 좋은 분 같음
아..지금 술먹고.. 감이 좀 떨어져서.. 농담이랑 진담 구분 잘못하고 멍청한 상태로 고추장 찍어먹고 있어요...쏘리쏘리..
근데 클라햏 남햏 or 여햏? 글보면 남자같기도 하구, 닉넴보면 여햏같기도.. ;;;;
남자임. 헤헤-_- 나 솔로라서 첫문장만 읽고 농담좀 썼더니..ㅎㅎ 클라란스에도 남성용제품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