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라서 무식한 질문일수도 있지만 =_=
솔직히 그렇게밖에 생각이 되지 않아서 여기 질문을 올림당
곡 해석 같은거야 리허설하면서 다 맞추는거고
막상 연주할땐 가이드로 박자 찍어주는거 외엔 할 일이 읎을꺼가튼뎅;;;;
근데 보면 졸래 인상쓰고 눈물 쳐흘리고 막 손이 중풍환자처럼 부르르~~~~~
이거 왜 그러는거야?
지휘도 악기 연주같은 면이 있는거야?
그렇다면 지휘자가 컨디션 안 좋아서 대충 휙휙 저으면 연주도 따라서 안 좋아짐?
반대로 리허설이 부족했더라도
연주 당시 지휘자가 존내 혼신의 힘으로 섬세하게 지휘하면 연주 좋아짐 ?
진짜 캐궁금합니다;;;
답변 부탁 ㄳ ㄳ
클래식에 미쳐보면 이해하게된다;;;;;
지휘자별로 음악이 달라지는것을 못느낀다면(특히 심포니)아무리 설명해도 소용없을듯...
지휘자대신 메트로놈을 세워놔도 연주는 되겠지. 심지어 지휘자가 없어도 오케스트라는 연주를 할거야. 만약 연주가 백프로 지휘자에게 달려있다면, 정말 형편없는 지휘자가 지휘하는 연주회는 망쳐버릴까? 그렇지도 않지. 그렇지만 지휘자가 없으면 덜 선명하고 매력이 없지.지휘가 악기 연주같은 면이 있다기보다 지휘자가 오케스트라라는 악기를 다루는 사람인거지.
토스카니니처럼 한두번보고 교향곡전악보 암보해서 한음도 안틀리고 그대로 이끌어가는 지휘자도 있죠...발터의 교향곡 리허설씨디를 듣다보면 지휘자가 얼마나 중요한지알게되죠 한마디로 화음의 이미지를 바꾼달까요;;;
리허설을 반복한끝에 연주자들은 지휘자의 표정과 손짓으로 음악의 템포와 음역등등의 미묘한 크기를 조절하는 거예요 한마디로 엄마들이 김장양념하면서 미묘한 조절을하는것같이
쇼맨쉽이 있다는 것도 부정은 못하겟는데 그렇지 않는 경우가 더 크지..
물론 청중이야 처음보니 손끝보고 뭘뜻하는지 모르지만 연주자들은 지휘자가 손끝으로 지시하는 사항을 이해할수있죠 지휘자가 워낙 독재적으로 굴며 화를 내서 연주자들이 지휘자들을 엄청 싫어한다더군요
하지만 리허설을 하면서 연주자들이 마구 깨지는 과정에서 지휘자의 표현을 이해하는겁니다
발터의 리허설 시디같은 경우 한 음절의 화음이 다섯번이상 반복하면서 지휘자의 의도대로 음색이 제련되더군요 그분은 온화하게 좀더 노래하세요~라고 하신다고 합니다(외국어인지라;;;)
베토벤의 운명 첫부분만 들어봐도 지휘자별로 템포조절이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느껴질것 같은데...수많은 연주자들이 지휘자의 손끝을 보고 하나가 되어 화음을 엮는거지요
씨바/씨바님은 뒤에 씨바를 안 붙이면 안되나요?
토스카니니의 경우 교향악단 첼리스트였는데 22살때인가 소속오케스트라와 지휘자간에 사이가 안좋았다던가 해서 지휘자가 연주회에 불참했다더군요 그래서 부지휘자가 대신지휘했는데 청중들이 형편없다고 야유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동료연주자들이 토스카니니가 엄청난 악보암기능력이 있어서 악보를 외우고 있으니 한번 지휘해보라고 했다는군요 그래서 생애 첫지휘를 했는데 그 공연이 오페라 아이다였던가요 엄청난 청중의 환호를 받고 지휘자로 나서게되었지요
첫지휘로 오케스트라 성악단 그 수많은 인원을 통제하여 화음을 일구는 것도 물론 토스카니니정도되니까 있는일이고 없는일은 아니지만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겠죠...
클갤에서 고발사건 일어났던 게 채한달도 되지않음. 형사범으로 모욕죄 또는 명예훼손죄로 기소되어 벌금형만 받아도 전과딱지가 붙어 대학생은 취업도 힘들고 (음대생 교향악단취업은 더 말할나위도 없음). 사회인도 직장 그만두어야 하는 사태가 생길 수 있음.
디시 익명갤이라고 우습게 보지만 실제 위와 같은 사태가 비일비재함. 괜히 재미삼아 욕질하고 악플달아 뒤에 후회하는 일이 없길바람
씨바/뭐 그러시다면 씨바를 마침표 같은걸로 생각하겠습니다.
하지만 그일이 가능했던건 토스카니니가 열정적으로 템포같은 그런 것은 몸짓 손짓 표정으로 통제했기 때문에 리허설없이도 가능했다는 거죠 그러나 그건 거의 기적적인 실례고 보통은 리허설을 통해 서로 표현을 맞추어보고 서로 이해를 해보겠죠~
보통 악보를 다 외우는건 불가능에 가깝기대문에 악보를 넘겨가면서 연주하잖아요 그러니 앞에서 지휘자가 표현의 정도를 통제해야 하지요
지휘자가 연습 단계에서 열심히 음악 만들어 놓았는데 막상 연주회 때 내 할일은 끝났다~ 면서 안나타나면 좀 이상하지 않겠어? 그런 차원에서 이해...
클갤러 중에는 교수님도 계시고 악단원들도 많이 계시고 설대생 등 일류대생들도 많은걸로 알고있는데 다들 음악을 사랑하시고 점잖으신 분들이 일부러 자신의 신분을 감추려(?) 그러시는지 오버하시는 경향도 없지않은 것 같은데 구태여 그럴 필요까진 없다고 봅니다. 반말은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이것도 점차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만) 쌍시옷자 들어가는 말은 좀 자제해주셨으면..
게다가 수많은 연주자들이 서로다른 곡이해가 있을 수있기 때문에 지휘자가 통제를 가해야 합니다그래서 여기선 이렇게 하라는 수신호가 필요하죠
축구감독은 그럼 왜 있는거냐?? 그거랑 같은 의미 아닐까??
그냥 전쟁터의 지휘관정도로 생각해라.. 딱 적당할꺼다. 전투(공연)전에 작전(리허설)짜고 전투되면 막상 할일은 없지만 괜히 나서서 사기 북돋와주고..
ㅎㅎ 클래식 애호가의 성격상 나이드신 분들도 많고 클갤러 가운데는 50대이상 연배되는 분들도 간혹 계실겁니다. 그분들에대한(설사 눈팅만 하신다 하더라도) 기본예의도 있다고 보구요. 아실만한 분이니 더 이상 잔소리 비슷하게 늘어놓을 필요도 없겠죠. 유머가 있으면서도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공존하는 훈훈한 장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주제넘은 바램입니다. 씨바햏 유머있으시네요. 근데 시바도 참아주세여 ㅠㅠ
리허설 때 지휘자가 자기 해석대로 연주자들에게 주문하고... 끌어가는 게 보통이니까 실제 연주음악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본공연에서 별로? (예외도 있지만) 보통 없어도 연주는 잘 흘러갈 수 있다. 지휘자 자리에 아무도 없어도 베를린필,비엔나필...어차피 연주 잘 할 것이다 . ^^
오르페우스 챔버 오케스트라같은 경우는 지휘자 없이도 잘 연주하지만-자기들 말로는 단원들의 자발성이 탁월하기 때문이라나- 일전에 들은 얘긴데 말러같은 후기낭만파 음악같은 경우 지휘자가 짚어주지 않으면 각각 파트간 조율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합디다.
아르농쿠르 카랴얀 푸르트벵글러 클라이버 토스카니니 등등 수많은 지휘자들이 개쇼를 하고있지만 단순히 개쇼를 한다고는 볼수없지 암 씨빠 뵘처럼 얌전한?스타일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리허설도중에 마에스트로가 주문을하지 이부분은 이렇게 저부분은 요렇게 그렇게 조절하면서 표정을 혹은 수신호로 강약이나 빠르기를 조절하면서 단원들이 마에스트로의 주관적동작을 습득케되지 씨ㅃ
지휘자의 중요성을 알고 싶으면 니가 오케스트라 단원이 되면 된다... 그럼 이런 뻘글도 안 쓴다.
교향악단에 단원이 되보던지 지휘자가 되보던지 해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