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말러 이야기들이 몇개 나와서..

각설하고

나하고 클래식 듣는 대중들의 견해가 맞지 않는 것이 몇개 있지만

그 중 하나가 말러1번에 교과서적인 명반이라 하는 아바도 그것이다.

도무지 수십번을 들어도 한번도 제대로 감동을 얻은 적이 없다.

이 곡자체를 제대로 좋아하지 않느냐 물을 수 있겟지만
그건 아니다.

번시타인의 그것은 정말 들을때마다 온 몸의 에너지가 발산하는 듯
작렬하는 활화산 자체이다.

번시타인의 1번에 비하면 아바도 그것은 무미건조하다.
심지어 4악장에서 정말로 졸기까지 하였다.

혹자들은 말한다. 아바도로 말러를 느껴야 제대로 느낀거라고..
사실 이 말에 난 개인적으로 의문을 품고 있지만..


대체로 클래식계는 그 바닥 대중들이 명곡이니 명반이니 하는 것들은
대개가 꾹 참고 꾸준히 들어보면 역시 뭔가 있다 하는 것이 불문율..

한데 이 아바도 말러 1번은 나하고는 영 안 맞는 것 같다.
참고로 번시타인 1번과 같은 정도로 아바도 1번도 좋아하는 케이스도
있는 지 그것이 매우 궁금하다.

있다면 매우 희귀한 케이스일것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