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녹았을줄 알았담서 아이젠 챙겨오지도 않아가지고



정상부근 계단이고 뭐고 싹다 걍 빙판인데



벌벌떨면서 네발로 기어오르는거보고 ㅈㄴ 웃겼음



근데 한두명이 아니었음



젊은애들은 다 끼고 왔는데



유독 40대 50대 중년들이 무슨 허세인지 모르겠는데 아이젠 없이 왔더라고



주봉 부근까지는 아이젠 안가져온 본인의 선택과 등력에 대해 뿌듯해했겠지 ㅋㅋㅋㅋㅋ



설령 올라간다한들 이제 어떻게 내려갈건데 ㅋㅋㅋㅋ



미끄럼틀 타다가 추락하는거 구경할까 하다가



정상 코앞에 두고 올라오지도 못하고 십분넘게 낑낑대고 있길래 걍 추워서 하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