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면 성능은 뭘 입어도 이미 오버스펙이기 때문이다

해외 무명 알피니스트들 그러니까 토미 콜드웰, 시모네 모로, 데니스 우룹코, 윌 개드 같은 네임드들 말고 이름 없지만 고산 벽에서 목숨 걸고 등반하는 애들도 그냥 꼴리는거 입는다

에디 바우어, 조랄리, 맥팩 이런 브랜드 들어본적 있냐? 아마 에디 바우어 정도만 들어봤을걸? 그마저도 한국산에선 절대 안보이는 브랜드다

얘네가 만든 소쉘, 고어텍스 자켓 입고도 세계에서 이름난 거벽들 잘들 올라간다. 이런 무명 애들은 스폰도 없고 대부분이 파트타임 노가다로 돈 벌어서 등반하는거라 스폰 때매 그런 브랜드 입는 것도 아니다

얘네가 돈이 없어서 아크 안입는다? 아이스액스 보면 죄다 페츨, 블다, 그리벨이다. 빙벽화는 라스포르티바, 스카르파다. 왜냐면 아이스액스나 빙벽화는 구린거 쓰면 등반할때 존나 빡치기 때문이다. 아이스액스 두짝 사면 해외 기준 아크 하드쉘 값이고, 빙벽화는 알파sv 보다 비싸다

극한의 환경에선 아크테릭스 입어야 한다 이딴거 전혀 없다. 알파sv 입으면 10분 버티고 맥팩 천쪼가리 입으면 9분 30초 버티고 이 정도 차이도 없다. 그냥 개인이 입었을 때 자기 체형에 잘 맞는 옷이 있고 그게 편하고 예쁘면 그거 입는게 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