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2회차 등린이임.


집에서 걸어서 30분이면 백세문이라 첫 등산은 불암산으로 정했음.


그동안 내가 2년6개월간 거의 재택근무만 하면서 마트,카페만 거의 왔다갔다해서 살이 너무 찌고 체력도 떨어진거 같아서


혼자 할수 있는 운동인 등산을 하기러함.


등산화가 배송이 지연되서 반차낸 수요일에 집에 있긴 그래서 어쩔수 없이 에어포스 신고 백세문-상계역 코스로 불암산을 올랐어.


쉬운 코스라고 들었는데 혼자 초행길이다 보니까 지도 보고 사진도 찍고 하다 보니까 총 2시간 16분 걸리더라.


날씨는 아쉽게 미세먼지가 많아서 멀리까진 안보이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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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목요일에 등산화가 딱와서.. 오늘 휴가내놓은게 있었어서


수락산을 가볼까 하다가 찾아보니까 불암산 수락산을 묶어서 갈수 있다고 하더라고....


등산화 배송와서 신난김에 나도 한번 해봐야지 하고 오늘 바로 다시 백세문으로 갔어


코스는 백세문에서 시작해서 불암산 , 수락산 찍고 회룡역으로 가는걸 골랐음


이틀전에 왔었던것도 있고 해서 길도 익숙하고 새로온 등산화가 운동화에 비하면 정말 편하더라.


덕분에 쭉쭉 올라가서 67분인가 만에 불암산 정상을 찍었어.


생각보다 시간이 잘나와서 바로 수락산으로 달렸지


덕릉 고개 지나서 올라가는 등산로가 유투브에서 본거 그대로 나오더라구.


그렇게 수락산 정상 찍고 도정봉까지 달리는데 이때 좀 힘이 빠지긴 했어,


난 도정봉을 내려가면서 들리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잠깐 내려가다 올라가더라고...


그렇게 509봉에 도착해서 회룡역으로 가려면 좌측으로 빠졌어야 하는데 초행이고 잘 모르다 보니까....


수락캠프 방향으로 내려가버렸어 , 여기가 집와서 찾아보니까 만가대 루트더라고...


어느정도 급경사를 내려오고 알아채서 다시 올라가긴 버거운 상황이라 그대로 하산하기로 결정


유투브로 왔던 길도 아니고 여기 등산로가이 아주 급경사에 길도 안좋고 밧줄로 내려가는 구간도 여럿 있더라고....


거기에 한번 길을 잘못들어버리니까 하산하는 내내 계속 폰으로 길을 확인하느라 늦어지더라고...


다내려와서 밑에 무슨 포장된 길이 보이는거 보고 정말 너무 기뻣어.


사실 산에서 먹으려고 에너지바 사둔거 까먹고 집에 두고와서 1리터 물밖에 가져온게 없었거든...


굶어 죽는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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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버스 정류장에 가서 버스타고 집으로 돌아옴...


그렇게 힘들었는데 씻고 라면 하나 끓여먹으니까 지금은 살만하다.


다음에는 코스를 좀더 공부도 미리 더 하고 , 준비물도 안빼먹게 미리 한번더 챙겨야겠어....


주말엔 약속이 많아서 오늘 탄건데... 평일이라 사람이 없어서 길도 물어볼수도 없고....


내가 탄 하산로에선 내려가는 내내 등산객 한명도 못봄...


다들 안전 상행하고 긴글 봐줘서 고맙다.


다음엔 어디산 갈지 모르겠어. 북한산이나 도봉산은 어렵다더라고... 추천해주면 더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