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은 오색 2시간 30분대에 가는 빠르지 않은 사람임. 오색에서 낮에 올라가면 더우니까. 내가 차로 픽업해줄께. 새벽3시에 올라가자.

나는 오색하고 공룡할꺼야. 내려올땐 오세암과 만경대보고 백담사로 하산할꺼고. 일단 오색까지만 너랑 하는걸로 하고. 대신 등갤에

보여주게. 헤드밴드하고 고프로 보조배터리로 타임랩스로 촬영할 예정임. 얼굴은 편집해주는데. 실시간 중계는 해야됨.

만약 오색을 니가 많이 가봐서 좀 이색적인 걸로 붙고, 등갤 애들 안구에 기름칠도 좀 해주자. 이러면 초입에서 옆으로 빠지는 독주골이나

온정골로 폭포 보고. 서북능선으로 올라가는 길도 콜. 어때? 승패와 상관없이 공룡이랑 백담사하산 같이하면, 형이 용대3거리 초입에 있는

짱깨집에서 옛날식 탕수육 사주거나, 매표소 뒤쪽에 산채 잘하는 집 있어 거기서 밥 사줄께. 너는 그럼 5시차타고 서울 상경하고, 나는 시외버스 터미널가서

자차 있는데로 복귀하고 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