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린이 지난 주말에 다녀온 대둔산 산행기 공유드립니다.
전라북도에 거주중이라 근처에 있는 산 위주로 찾아다니는데
가본 곳중에서 풍광은 대둔산이 1,2위를 다툰다고 생각됩니다.
‘호남의 금강산’이라는 별명도 있다죠??
이전에도 가본 산이지만 다른 코스도 가보고싶어서 다시 한번 발걸음을 ㅎㅎㅎ
(이전에 갔었던 대둔산 휴게소 코스 출발지)
개인적으로는 이곳을 통해서 가는게 난이도가 훠어어어얼씬 빡셌던 것 같아요.
여긴 출발점부터 좆나게 가파른 계단이 엄청 길게 이어져있어요.
가히 무한계단이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뒤지게 힘들었습니다.
이쪽으로가면 생애대~낙조대 거쳐서 마천대로 가게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이곳 풍경이 인상깊었답니다.
(사람이 없어서 더더욱 좋았던 건 안비밀 ㅎㅎ)
이번에 방문한 코스는 대둔산 주차장에서 시작합니다.
일단 주차장 자체가 훨씬 커서 차대기는 좋구요, 가는 길에 식당도 많아서 산행 전후에 식사하실분들은 괜찮을 듯
(TMi: 갠적으로 산옆에있는 식당은 취향이 아니라 안가는..)
차를 대고 오르막길을 따라 쭈욱 올라갑니다
자 본격적으로 등산로의 시작.
호흡을 가다듬고 스타뚜~~~~
몰랐는데 동학농민운동 당시 항쟁전이 있었다고 하네요.
약 70일의 기간동안 해당 인물들은
우리의 관군과 일본군에 맞서 싸웠다고 합니다.
조국을 침략하고 최신식 무기를 든 외국군과
‘조국의 군대’에 맞서 이길 가망이 없는 걸 알면서도 이 악물고
싸우는 기분은 상상도 하기 어렵네요.
당시 운동의 정확한 이념이나 목적성은
후대의 입장에서 단편적으로 판단하기 어렵지만
처절하게 싸웠을 인물들에게 나름 조의를 표했습니다.
올라가는 길은 사진에 보이듯이 엄청나게 가파릅니다.
팔은 수평으로 펴져있는 상태이니 거기에 대비해보신다면…
그래도 나름 도립공원이라 그런지 표지판이나 울타리 등은 잘 정비되어 있어서 올라가는 길에 어려움은 없었으나….
엄청 힘이 들더군요 ㅠ
올라가던 도중에 발견한 특이한 건물
왜 산 중턱에 이런 건물이….?
아래에 대형 스피커가 달려있어 더욱 기괴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네요
올라가다 만난 동심바위
산꼭대기애서 부러진 돌부리가 굴러온 것인지
아님 그자리에 있던 바위가 부러진 것인지
신기한 형태를 띄고 있었습니다.
헉헉거리며 올라가다보니 도착한 휴게소!
사진은 있으나 사람들 초상권을 생각해서 ㅠ
2층에서 찍은 풍경사진만 올려보아요
탁 트여서 기부니가 아주 좋그든여
그리고 특히…!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기암괴석들이…
아주 신비롭규 멋지게 생겨 도전정신을 자극합닌다
여기서 TMI로…
대둔산이 속한 구획을 ‘옥천누층군’이라 부르는데
약 4억년도 전 ‘옥천조산운동’에 의해
‘옥천누층군’이 지하 깊은 곳으로 내려갔다고 합니다.
암석은 지하 깊은 곳에 위치하게되면 높은 열과 압력에 의해 그 형상이 비틀리거나 끊어지게 되는데요, 이렇게 성형을 마친 옥천누층군이
약 2억년 전 충청, 태백분지 충돌로 인해
마지막 사진처럼 다시 위로 밀려올라오고
그 결과 우리는 신비하고도 아름다운 기암괴석의 형태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정상으로 가는 길이나 아쉽게도 오른쪽은 낙석때문에 막혀있네요 ㅠ
아름다운 기암괴석들..
진짜 무슨 탐험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정도로
신기하게 생긴 바위와 길이 많습니다;;
저 좁은 길을 지나면 비로소 보이는 철제 다리들!
올라가보면 흔들다리라 은근 무섭습니다;;
안전한 건 아는데 일부러 흔들어대는 미친놈들이 있어서 더 무서웠는데 소심해서 아무말도 못해써요 ㅠ
다리를 지나 위로 올라가면 볼 수 있는 풍경!!
저런 곳을 지나왔다고 생각하니 다리가 후들후들~~~~
슬슬 이동하려고 하는데 저 멀리 뭔가 보이네요…..
그.. 놀이공원 가면 있는 롤러코스터.. 레일인 줄 알았는데
계단이더라구요; 진짜 경사 제정신인가 싶었습니다…
라고 하는 순간 바로 보이는 내리막 계단ㅋㅋㅋㅋ
올라갔다 내려갔다 무슨 진짜 테마파크 온 것 같은데
무섭고 힘들고 한데 막 재밌습니다 ㅋㅋㅋ
드디어 도착한… 아까 저멀리 보이던 빨간계단;;
여기도 좀 흔들리는데 그렇게 길진 않아서 올라갈만 하더라구요
고소공포증 있으신 분들은 아래 쳐다보시면 큰일납니다 ㅋㅋㅋㅋ
전 풍경이 멋져서 계속 사진찍으면서 올라갔네요
(뒤에 사람없어서 천천히 올라갔어유 ㅋㅋ)
올라가다가 까마커도 만나고
멋쟁이 풍경도 찍고~~~
뒤의 멋진 구조물도 돌아보며 올라갑니다..
이제 진짜 지옥같은 오르막이 시작되는데
거의 암벽타기급의 돌계단이 이어집니다.
여긴 진짜 개빡셌는지 사진도 별로 없네여;;
땀 뻘뻘흘리며 도착한 마천대!
막상 오르니 별 로 특별한 기분은 안들더라구요
오히려 올라가는 과정에서 마주친 멋진 풍경들이 훠너어얼씬
감동적이고 인상깊었어요!
마천대 정복 후 홀가분하게 하산..
가는길에 귀여운 다람쥐 친구도 만났네욯ㅎ
한참을 걸어 내려오니 케이블카가 바로앞에서 도착하네요
편하게 하차하는 사람들을 보니 뭔가 현타가 오면서도….
인생이란 이런것인가… 싶네요
총평 : ⭐+⭐+⭐+⭐+⭐+
- 가히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울 정도로 아름다운 풍광
- 오르막길 개빡셈
- 철제 다리, 계단 코스는 오르내리는 구간이 많아서
롤러코스터 타는 느낌? 지루할 틈 없이 재미있음
- 케이블카 이용하면 그렇게 힘든 코스는 아닐 듯
- dc official App
별 10개짜리 후기네 ㅋ 이런 후기 처음이야 ㄱㅅㄱㅅ - dc App
실베감인데
크~ 다음엔 마천대찍고 낙조대쪽으로 걸어가면서 계곡 감상해보셈 거기도 진짜 지림 ㄹㅇㅋㅋ
좋네
후기가 나무위키급 ㄷㄷ 빨간계단 아래보면 후달리긴해 ㅋㅋ - dc App
대둔산 저거 빨간 계단 올라서 돌길 올라갈때 난이도 너무 높음 저기에서 한번 미끄러지고 되돌아갈번함 ㅋㅋㅋ
올라가서 보니까 나만 트레이닝복 운동화에 dslr 딸랑이면서 올라왔고 다른사람들은 전부 등산장비 풀세팅하고 왔더라 내려와서 바로 스틱 질러버림
여기 낙조대가 이쁜데 가보지
222 저기 정상에서 능선따라서 낙조대로 가야 됨. 대둔산은 거기가 진퉁임
정성글 개추박고갑니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