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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릉 백세문 토요일 밤 11시 30분 출발
불암산 정상직전까지 사람 한명 없었음

불암산 태극기 옆에 사람 한명 서있길래 말 나누다보니
수락산까지 길동무 하기로함, 나중에 이사람한테 아이스크림하나 얻어먹음(배낭에 들고다니더라). 이걸 먹은게 지옥의 시작이었음

수락산 넘어가는데 백패커들 나무데크에 텐트쳐놓고 자더라
나무 벤치에 맨몸으로 누워서 자는 할배들도 많았음 날이 더워서 그런듯? 길 가다가 보고 깜짝놀람 어두운데 쉬려고 보니까 사람 누워있어서

서로 이야기 나누며 가다가 수락산 도솔봉 직전에 길동무하고 헤어짐 자기 힘드니까 먼저가라고.. 나중에 알고보니 이분은 암벽타는 사람이었음

수락산 도정봉 넘어가면서 알바를 40분정도 했음 수락산 자주 안다니다보니 동막골 초소 내려가는길을 잘 못찾겠더라 설상가상으로 아이스크림 먹은게 잘못됐는지 배도 살살 아프기 시작함
화장실찾아서 마이클 잭슨 춤 동작자세로 발곡역까지 참으면서감

발곡역 나와서 CU편의점에서 음료만 사고 사패산으로 출발
속이 불편해서 산행내내 밥이나 행동식은 거의 안먹고 다님
Y계곡 근처에서 다시 배가아파서 으쓱한곳 찾느라 40분정도 소모함 너무 괴로웠음. 우이역 도착하니 12시 30분쯤 되더라 다시 CU에서 음료수 보충
날도 무덥고 시간도 생각보다 많이 소모해서 완주는 못할거같같고 백운대 까지만 가기로 결심함.

그늘있는 벤치에서 신발벗고 푹 쉬다가 영봉 오르기 시작
일요일 북한산 치고 사람이 많지아서 좋더라
느긋하게 올라갔다가 우이역 내려가니 7시 거지꼴에 땀내 쩔어서 화장실에서 온몸에 물 끼얹고 집 감.

맨날 불수, 사도, 사도북, 북도사만 하다가 서울에서 산행을 이렇게 길게 해본적은 처음임
그래도 연습하다보니 체력이 많이 늘긴했음 봄가을에 선선하고 백운동암문 패쇄안됬으면 완주도 가능하겠더라
1년 전에는 이런거 꿈도 못꿨는데 참 신기함

18시간 산행동안 먹은거

물 500ml 5병
파워에이드 500ml 4병
냉커피 500ml 2병
바나나우유 500 ml 2병
몬스터에너지 4캔
핫식스킹 2캔
참외 4개
설레임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