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신가 슬리퍼가 편한 산쟁이요


추석연휴때 세석대피소 산행을 다녀옴.

코스는 백무동 - 한신계곡 - 세석(1박) - 장터목 - 천왕봉 - 백무동 원점회귀


세석대피소는 미리미리 예약을 잘 해놨는데, 시외버스는 시기를 놓치는 바람에

안내산악회(다음매일) 버스를 편도로만 이용함. 전날 밤에 사당에서 출발해 새벽에 백무동으로

떨어지는 경로였는데, 시간이 너무 붕떠서 참샘산방을 이용했다(120,000원 / 8명)


애초에 버스경로 안내문에 성삼재에서 백무동까지 30분만에 간다길래 의아했었는데

과연, 성삼재(03:30)부터 백무동(05:00)까지 1시간반이나 걸리더라 ㅅㅂ...

암튼 예약해놓은 방에 들어가서 바로 뻗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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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일어나서 11시쯤에 참샘산방이랑 붙어있는 식당에서 산채비빔밥, 된장찌개, 감자전, 막걸리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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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에서 시원한 커피도 마신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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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입에서 단샷 한방 찍고 등산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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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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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이쁘고 계곡물도 맑아서 룰루랄라 하하호호 산행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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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알겠지만 한신계곡 코스는 마지막 0.9키로가 급경사임. 다들 뒤지려고 해서 자주 쉬어주며 진행함

그리고 슬리퍼 산행이 여러 장점이 있지만, 더울때는 땀이 발바닥을 적셔서 양말을 신어줘야 편함



3시간 정도 산행을 하니 세석대피소에 도착함. 일단 고기부터 잡숴주고, 촛대봉에서 일몰을 볼 각을 재고 있었는데,



비옴.....;; 예보에도 없던 비구름에 다들 당황;;


그래도 초단기강수예측을 확인해보니 5시부터는 비구름이 사라지더라고

그래서 5시반에 올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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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곰탕맛집이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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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세석대피소로 복귀중에는 좀 하늘이 열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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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석대피소에서 치즈랑 비스켓도 조져준뒤



라면도 쳐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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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같이 밝던 달님 바라보며 노가리를 털다가 취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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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에 일어나서 하늘 확인해보니 심상치가 않길래 다들 강제로 깨워서 등산준비 시킴

원래 이튿날에도 하늘이 별로면 바로 하산하자고 이야기를 나눴던 터라 다들 어리둥절하며 일어남.

내가 졸라 미치광이처럼 깨웠거든 ㅋㅋㅋ

"야야야야 운해운해 각이야 빨랑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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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운해일출 느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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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존나 신났구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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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멍은 조빱으로 밀어내는 여멍




일출영상

운해때문에 원래 일출시각보다 5분 정도 뒤에 해가 등장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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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아서 염병점프샷도 찍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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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샷도 찍으면서 신나게 놀았다.


장터목으로 이동해서 라면이랑 죽을 같이 끓여서 먹은 뒤, 3명 빼고는 바로 백무동으로 하산함.

역대급 일출도 봐서 굳이 정상석에서 줄 기다리면서 사진 찍긴 귀찮더라고


지리산이 처음인 태권소녀와 커플만 다녀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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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샷을 찍어주는 ㅌㄱㅅ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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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빠른 하산후 쉼표에서 레드락 맥주 4잔씩 마시고 샤워한 뒤

뒤늦게 합류한 3명과 식당에서 안주랑 막걸리 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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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가 꺽여진 각도를 보면 얼마나 퍼마셨는지 가늠이 될겨


동서울에서 하차한 뒤, 다들 집에 가나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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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맥 조짐...;;


명가옥이라는 곳인데, 괜찮더라 양이 좀 적어서 그렇지

귀가하고 다음날은 아무 것도 안하고 잠만 자고 밥만 먹었는데, 1키로가 찌더라...


암튼 다들 안산즐산하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