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갑자기 등산을 하고 싶다고 하시면서 네파에 가서 등산화를 사러 가셨는데

부모님이 등산에 대해서는 잘 모르시니까 직원한테 추천 해 달라고 하셨나 봄

근데 사오신 거 보니 단종된지 한참된 제품이었고, 부모님이 발이 평소에도 잘 부으시는 편인데

사이즈도 꽉 끼고 접지력이 좋아보이지도 않는 아웃솔이 달린 이름모를 트래킹화를 받아 오셔서 2시간 이상 등산 하면 발톱 밀리고

난장 파티 될 게 뻔하고 사이즈도 안 맞는게 걱정되서 제품 교환하러 부모님이랑 같이 감.

( 다시 신어 봐야 하니까 )


아무리 둘러 봐도 괜찮은게 없어서 걍 엄마는 무거운 거 싫다고 하셨고 결국 엄마는 칸네토 로우로, 아빠꺼는 칸네토 하이 이렇게 교환하기로 함.

칸네토가 발볼이 좀 넓게 나온 제품이니까 정 사이즈로 신기 편하기도 하고 해서 신어 보게 사이즈 좀 보여주실 수 있냐고 정중하게 요청

함, 확실히 기존에 산 것 보단 6만원 정도 저렴했음 그래서 그런건진 몰라도 직원인지 사장인지 표정 썩창임.


아빠가 신발 신어 보는 중에 엄마가 여성이 쓰기에 괜찮은 모자는 혹시 어떤게 있냐고 직원한테 물어 봤는데 존나 틱틱댐.

아빠가 만족스럽다는 뉘앙스로 이걸로 해야겠다 하니까 칸네토 보단, 제가 추천 드린게 등산에 특화된 제품이고, 가벼워서 등산하기 편하다면서

교환을 애둘러 막으려 하는 모습을 보임. 가벼운거? 좋지 당연. 근데 등산로의 상황에 맞게 추천을 해야지 높은 산위주로 다니실꺼라 가벼운 것 보단

튼튼한 등산화가 좋을 꺼 같다고 말했는데 칸네토 로우는 운동화지 등산화가 아니라며 무조건 지가 추천해준걸 신어야한다고 개소리를 씨부려 댐


칸네토 라인이 캐쥬얼 하게 신을 수 있는 제품인건 맞는데 ㅋㅋ 엄연히 경등산화로 나온 제품인데, 운동화고 등산용 제품은 아니다 란 개소리 씨부리길래 경악을 금치 못 했다. 칸네토 신고 러닝 해 보실래요 씨발년아 ?


병신 새끼가 비싼 거 두켤레 56만원에 덤탱이 씌워 팔아 쳐먹고 회식할 생각에 부랄떨려서 잔뜩 신나 있다가 칸네토 산다고 다시 와서

판매금액 26만원으로 반토막 나니까 심술이 났는지 재고 없다면서 일주일 기다리든가 그게 싫으면 DP 상품 가져가라 하는데 어떻게든

마진 남겨 쳐 먹을라고 꼬장 부리는 거 같았음ㅋ 혹시 해당 컬러 재고가 없으면 재고 있는 컬러 확인 해주실 수 있냐고 물어 봣는데 가차 없이 썡까고

주름 존나 지고 때 탄거 박스에도 안 넣고 존나 구겨진 좆같은 비닐 봉다리에 대충 욱여 넣어줌 ㅋㅋ

중간 중간 부모님이 모자나 무릎 보호대 같은거 직원한테 추가 구매 하고 싶어하셔서 제품관련 질문 했는데, 존나 귀찮다는 식으로 응대하고 한숨쉬고

매장 빠져나오는 내내 사람 속 긁는 멘트 쳐 날리는데 부모님 없었으면 죽탱이 날라갔다 진심.

부모님 앞에서 상욕 할 수도 없고 개 지랄 떨고 싶었는데 참느라 뒤지는줄


나이 든 사람이라고 기능성 좆 까고 호구 잡을 생각만 하는 병신 매장이 아직도 있다는거에 감탄을 금치 못 하겠다.;;


판매 마진이 줄어든게 좀 짜증나긴 하겠다만 칸네토가 잘 빠진 모델이라 구매 선호도가 높을 수 밖에 없는 건데 용팔이 씹새마냥 나이많은 고객 호구잡고

부모님 건드는 씹새끼는 못 참지 ㅋㅋ 씹새끼 본사에 전화해서 개 지랄 떨 예정


결론 : 오프라인 매장에선 착용만 해 보고 인터넷에서 주문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