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쯤 출발해서 7시 20분에 도착합니다
이번에 새로 지은 중산리 주차장입니다
1층만 개방을 했고 한참 공사중이였습니다.
이곳이 없다면 공도길로 20분은 더 걸어올라와야 할것입니다
아침 든든하게 두유 하나 먹구 출발
참고로 중산리코스는 지리산 정상인 천왕봉을 가장 빠르고 짧게 오를수 있는 코스입니다 그만큼 가파르기도 합니다
3층높이의 주차장인거 같습니다 앞으로 접근성이 훨씬더 좋아지겠네요
등산스틱을 오늘 등산갈생각이 없어서 회사 형님에게 빌려줬는데
좀 아쉬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내 허벅지를 믿고 출발합니다
여러 공사를 하고 있는데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조용히 올라갑니다
그냥 먼가 입구 같아서 찍습니다
가장 처음 만나는 칼바위입니다 정말 칼처럼 생겼네요
좀더 올라가면 칼바위 삼거리가 나옵니다 여기서 가장 빠른 코스인
로타리 대피소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올라가다가 인사를 하니 초콜릿 두개를 받습니다
한개는 그자리에서 까먹구 하나는 킵
등산 1시간째 드디어 첫휴식을 합니다
포카리 스웨트는 정말 힘들때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어느 스포츠 음료도 못따라오는 맛이네요 냠냠 아껴먹습니다
요즘 물도 이쁘게 나옵니다 삼다수 집었다가 옆에 이 생수를 보고
4개를 샀습니다 1+1이였습니다 근데 못된 등갤럼들은
별로라고 하네요 감정이 메말랏음 즐드셈
천왕봉은 1915미터에 있죠 아직 한참 남았네요 헥헥
누군가 설악산의 오색코스랑 비교하던데
첫 설악산이였던 오색코스때 죽음을 경험해서인지
중산리 코스가 훨씬 쉬웠습니다
폰보면서 등산중 어느분이 폭풍처럼 내려옵니다
진짜 보법이 달라요 슈퍼마리오 장인들 처럼 다다닥 내려옴
너무 빨라서 눈인사만 했는데 왠지 낯익은 분입니다
지리산 npc 형님이셨습니다 미리 알았으면 사진요청이라도 하는건데
아쉽습니다
저 멀리가 천왕봉이 맞는지요?
미세먼지 없이 너무 좋은 날씨 중간에 짱퀴벌레들 7명정도 있었지만
지리산 반달곰에게 바통 터치를 하고 지나쳤습니다
대피소에서 밥먹으려고 했는데 공사중이네요
4월부터 공사중이였는데 왜 저는 아직까지 몰랐을까요
병신인가 봅니다
여기가 길인줄 알았는데 법계사라고 절이라고 합니다
나중에 하산중에 만난분께 물아보니 예약하면 저기서도 잠잘수 있다고 하네요
하여튼 저긴 길이 아니고 옆쪽 샛길로 다시 빠져서 등반을 시작합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등산 간식입니다 졸라 맛잇음
심장도 한번 쉬어 갑니다
천왕봉까지 800미터 생각보다 금방 올라왔습니다
올해 등산을 시작해서 3번의 설악 2번의 죽음의 경험
이 모든 경험치가 이번에 발휘 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지리산 이정표는 왠지 거리가 잘 맞는거 같습니다
설악산은 다 구라같음 씹년들
여튼 개선문이래요 당당하게 걸어감 천왕봉까지 얼마 안남았네요
근데 확실히 춥습니다 군대군대 물이 흐른곳은 다 얼어있엇습니다
날이 너무 좋아요ㅊ
자꾸 사진 올리면 얼평 몸매평 하는 등갤 노친네 씹새들 있는데
그러지마세요 변태도 아니고 남자몸을 왤케 관찰하시나요
사진은 근처분들에게 찍어달라하면 찍어주십니다 ㅎㅎ
잘 찍어주시고 님들도 찍어주면 되니까 부담갖지 말고 부탁해보아요
너무 추워서 손 뻘개진거 보이시나요 장갑 꼭 가지고 다니세요
정상석 지리산 천왕봉 1915m
므찝니다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하다
원래는 한국인이 아니라 경남인이였대요 왜 바뀐지는 모름
정상석은 경상도에 있지만 지리산은 전남과 경상도를 모두 포함하구 있죠
반대쪽이 멋져서 여기서두 사진 한장
정상석 포즈는 항삭 어설픕니다 등산중 등산가기전에 항상
생각하는데 자세 잡는게 쉽지 않네요
경남 바다가 다 보입니다 ㅋㅋ 너무너무 멋찌죠
하산 준비를 합니다 보통같았으면 로타리 대피소 원점회귀인데
밥을 먹어야 하기때문에 장터목 대피소로 향합니다
제석봉이라는데 잘 모름 걍찍음
힐링됩니다
장터목대피소 도착입니다 여기 화장실 냄새가 아주 유명하던데
저는 걍 그저 그랬어요 그 예전 유격장 화장실 느낌은 났음
밥먹어야 하는데 바람이 존나 불어요
하지만 셋팅 했죠 쿠팡에서 산 식탁보 바람에 존나 날리는거
겨우겨우 잡아서 허겁지겁 먹습니다
라면은 다먹고 김밥은 다남김 문어는 조금 먹음
바람만 안불었어도 끝내줬을거 같은데 1500미터에 있는 대피소라 그런지 바람은 어쩔수 없습니다
추우니까 따뜻하게 땡기네요 맥심 2개타서 ㄱㄱ
안녕 대피소야
반달곰 목젖치고 눈깔 찌르면 됩니다
그이후 빨대로 웅담 빨아드세요
라고 적혀있습니다
중산리코스는 단기간코스라 그런지 등하산길엔 딱히 볼게 없습니다
대신 화려한 천왕봉을 금방 만날수 있는 장점이 있죠
작전지도 보고 얼마나 걸릴지 생각을 해봅니다
등산하면서 하도 폰질을 해대니 여기서 배터리가 나갑니다 사진
이제 없어요 가져온 배터리도 불량입니다 충전이 안되네요 ㅠㅠ
대충 20-30분 더 걸으니 주차장이 나옵니다 ㅋㅋ
평지인데 아직 체력이 남아서 존나 뛰었습니다
남들은 똥마려운지 알았겟죠 위사진은 그나마 남아있던 단풍입니다 ㅎㅎ
어짜피 한번 눈에 담고 사진찍으면 의미 있는거죠
하산주 느낌으로 주차장 카페에서 오미자 차를 주문합니다
나:스장님 오미자차 색깔이 왜이럴까요
사기꾼:아 그건 오미자가 숙성이 잘되서 색깔이 변하는거에요 엄청 찐하고 맛있을꺼에요
마침 카페안에서도 오미자를 담그고 있고 오알못인 나는 그렇게 차로 이동하고 한입 해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매실차에요
만약을 위해 준비해온 기성품 맛을 봅니다
쌍년 사기쳤구나… 너무 화가나서 전화루 따질려구
고속도로 휴게소로 간다음 매장을 검색하는데 안뜹니다
주변 매장은 뜨는데 그 카페만 안떠요
1시간정도 검색후 저의 패배를 인정하였습니다
억울하고 눈물이 나지만 어쩌겠습니까
혼자 신나서 평소 하지도 않는 현금결제까지 해서 낭패를 봤네요
오늘 산행기록 휴식시간은 대충 1시간입니다 등산시간은 6시간으로 보면됩니다
최근 설악산을 3번이나 다녀와서 그런지 등력이 많이 향상되었네요
맨날 퍼져가지고 질질짜면서 내려온 저인데 오늘은 정말 뛰어 내려온
느낌이라 재밌는 등산이였습니다
그래도 저는 설악산이 최고인거 같네요
지리산좆밥산에 사기꾼 살음
등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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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소닉 아저씨 건재하구나
진짜 활력이 넘치시는 분이였음 - dc App
가보고싶다 - dc App
외국도 아닌데 함 가보셈 ㅎㅎ - dc App
개추 ㅋㅋ - dc App
재미있다 개추!
ㄱㅅㄱㅅ - dc App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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걋추
개추 - dc App
나는 지리산 많이 갔어도 구름 없는 천왕봉 보기 힘들었는데 축복받았네 부럽다. 잘 보고감
ㅋㅋㅋ 운이 좋앗음 - dc App
ㅋ. 오미자
사기꾼들 다 벌받어라 - dc App
무박화대 ㄱㄱ 지리산의 무서움을 - dc App
쌩고생 안하제 - dc App
부갤주 ㄷ - dc App
존댓말쓰니깐 등산기 품격도 올라가노. 멋있다.~~~~!!!!
ㅋㅋ 디씨는 반말이 편함 - dc App
서모스 물통 뜨거운느낌 얼마나 감? 라면 잘익음? 용량은 얼마짜리임? 가격은?
써모스 새벽 3시에 물끓여 넣고 12시에 먹엇는데 쌩쌩 햇음 물도 뜨겁고 - dc App
와 재밌게 잘봤어요! - dc App
감사합니다 - dc App
난 제일 높은 산 가본게 문장대인데 ㄷㄷ..
초보구만 그래
지리산 처음 올라갔을때 느낌은 정말 장관이었는데 한번밖에 안가봤고 다녀온지 꽤 된거같은데도 사진으로 보는 길이 낮익네
ㅋㅋ이제 진짜 리뷰답네
드디어 후기다운 후기올리노 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