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bac 100대명산 츄라이중인 120키로 ㅆ돼지 등린이입니다.

오늘은 포항 내연산 갔다가 죽다 살아왔습니다.


미리 말씀드리면 보경사에서 문수산 내연산 가는길을 제외한 나머지길 중에 일반인 또는 등린이 기준 정상적인 길이 없습니다.

향로봉 들리는 길은 제가 못가봐서 모르겠습니다.

우선.. gps를 찍으면서 탔는데 아이폰이 내연산의 추위를 견디지못하고 아주 ㅈㄹ나서 계속 꺼지는바람에 gps가 이꼬라지 나서 지도로 대체하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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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는 3번길로 시도를 하였으나 삼층석탑? 부분에서 문화재 보호 명분으로 길이 막혀있었습니다..

그래서 적당히 폭포를 즐기기위해

4번과 5번 올라가는 코스로 올라가려 시도하였지만 입산급지가 되어있엇습니다.( 빨간x는 입산금지코스입니다.)

마지막으로 7번 방향의 코스는 입산금지가 되어있지 않아 7번으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6번길경우 네이버지도기준 실선으로 되어있는 계곡 암길 이더라구요...  해당길도 진행중 위험하다 판단하여 다시 내려가 길을찾아 7번으로 가게되었습니다.

7번길 경우 7번 숫자 위치까지는 능선이 아닌 지그재그로 다이렉트로 올라 가는길입니다. 

문제는7번 숫자 위치부터 8번까지 인데.. 길은 능선인데 낙엽이 쌓여 길은 하나도 안보이고 낙엽이 무릎까지 차있는 곳이 허다했습니다.

중간중간 길이안보이다보니 네이버 지도 gps 노드링 크기준으로 진짜 어거지로 등산스틱 찍어가며 다이렉트로 올랐었네요

그래도 보경사로 내려오는길은 순탄했는데 중간에 9번쪽 이정표가 길은 3갈림길인데 이정표는 <-문수산   문수암(보경사)-> 로만 되어있습니다..

문수암(보경사) 길을 선택하는 바람에 10번 방향으로 내려와서 하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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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8시 10분쯤 보경사에 도착 했습니다.

8시에 올라가면 최소 3~4시 도착하겠단 생각을 하면서 올라갔습니다만 혹시 몰라서 헤드램프를 챙겨간게 신의한수였네요.. 아니었으면 조난당했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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냇물을 끼고있는 보경사 경치가 참이뻣습니다. 하산하고 보경사 구경하다 가죠? 라고 했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못했습니다. 7시 되서야 하산완료를 하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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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때까지 냇물에 가만하면서 올라갔었는데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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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산행의 실패.. 네이버 지도상에선 위로 길이 있다고 되있는데 문화제 보호 차원으로 철조망이 쳐져있습니다... 다시 보경사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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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생각해보면 어차피 보경사 내려온거 보경사쪽으로 올라갔었야했는데.. 이왕 다시 내려온거 폭포길로 시작해서 보경사로 내려 오기로 결정했습니다.

어떻게보면 보경사로 올라갔으면 폭포 길쪽으로 내려오자고 깝쳤을테니 차라리 나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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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길은 참 멋졌습니다. 이때까지 봐온 산들중에서 뭔가 계곡이 메인인 산은 이런거구나 감탄하면서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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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폭포였는지 기억이 잘안납니다. 꼭 우측으로 올라가서 뒷편의 폭포를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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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런 뷰입니다. 폭포는 항상 폰으로 제대로 담지못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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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 함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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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상단의 출렁 다리를 건너면 이런 절경이 펼쳐집니다. 날이 추워서 폭포 양끝은 얼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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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떄까지만해도 이정돈 되야 100대명산이지 하며 감탄하고 사진찍고 있었을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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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산의 폭포들은 보면 한자로 글귀가 곳곳에 박혀있었습니다.

돌깍은사람들 이름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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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밴의 시작... 보경사 -> 문수사 -> 내연산 길을 제외하면 꽤많은 길이 입산통제 되어있다고 봐도 무관합니다. 

제생각엔 제가 간 산행코스가 요코스보다 더 개판인것처럼 보인것으로 보아 제가 간 코스는 그냥 입산통제 할 생각을 못했거나 요기로 올라간사람이 있나?라고 생각한게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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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길 코스로 가는중 낙엽이 무릎까지 차오릅니다..

길은 보이지않고 네이버 지도는 이런 무릎까지오는 낙엽 더미가 쌓인 능선을 타라고 되어있는데 길이 안보이기에 등산스틱을 밖아가면서 기울여진 흙길을 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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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꼬라지가 이렇습니다. 네이버 지도는 분명 길이라고 표시하지만 무릎까지오는 낙엽에 다들 돌아간건지 보이지않아 등산스틱을 흙에 꼽아가며 겨우겨우 전진합니다..

거짓말안하고 1키로움직이는데 1시간 반씩 걸린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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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정상까지 6시간 40분이 걸렸습니다..

다행히 정상에서 한부부 분들을 만났는데 보경사 -> 문수산 -> 내연산 코스오는데 2시간 반좀 안걸렸다고 하는 말을듣고 진짜 안심이되었습니다.. 

하지만 보조배터리 고장으로 폰배터리가 거의 없어 이정표만보고 가다 또 길을 잘못들어서게 될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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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상행길부터 무리를 했는데 하산길은 그나마 길이좋아 버텨가며 내려오는길중 문수암의 험한길로 빠지는바람에 체력이나 정신력이나 많이 지쳤던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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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산가실분들에게 다시말해드리지만 향로봉 코스는 제가 안가봐서 모르겠는데 현재 내연산은 보경사 -> 문수산 -> 내연산 코스가아니라면 길 꼬라지가 말이 아닙니다.

폭포길라인이 잘되 있어서 지금 길꼬라지보면 내연산 정상찍고 폭포 보고 다시돌아와도 덜힘들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