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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40분경

아직까지 달이 보일 정도로 날이 맑았고 이른 아침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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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전날 절대 옆으로 못가서 못 봤던 제2연화봉도 봤다

정말 생각보다 엄청나게 큼 ㅋㅋ 존멋




이때까지 만난 사람 일행 2명.


난 대피소 처음부터 아이젠을 차고 출발했는데

앞에 가던 2명은 10분정도 가다가 안되겠던지 중간에 멈춰서 아이젠을 차고 감

그도 그럴것이 죽령에서 대피소까지는 얼음길이 100m도 없다고 봐도 되는데

제2연화봉으로 빠지는 순간 바로 눈길이라 아마 밑에랑 길이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차지 않았을 듯함

아이젠은 저 푯말에서 바로 차고 가는게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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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소 옆 기상관측소를 지나서 코너를 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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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 첫번째 목적지인 연화봉이 보인다

가까이 있는게 천문대, 멀리 있는게 연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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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씨에 이렇게 잘 깔린 눈길이면 너무 좋잔혀 .......

설뽕에 취한다



개꿀잼 산행 ON



그렇게 대피소에서 1시간을 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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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대가 나옴 ㅋㅋ

첨성대를 여기다가 갔다놨길래 한 컷찍어주고 연화봉으로 ㄱㄱ



요거는 사실 첨성대가 아니라 천문대 부속시설로 96년도에 지은거라고 함 ㅋㅋ




2-3분을 걸으면 마지막 연화봉으로 가는 길이 펼쳐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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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쉬운 길이고 5분도 안걸어서 도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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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멋탱 ㅋ 

해발 1987m


암도 엄씨롱 ㅋㅋ



어제 오늘 죽여줬던게 

언제 어딜가나 곰탕 아닌 소백산 + 똥바람 없는 소백산이였음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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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던 곳을 바라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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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도 바라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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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 구경하고 있는데 희방사 쪽으로 아저씨 한 분이 올라왔다


사진찍어드릴까요? 하니깐 

주에 4번 이상 온다고 필요없다함 미친 .......

어제도 왔데 ㅋㅋ




그리고 짱멋 선생님이 산맥설명 해주셨다 ㅎㅎㅎㅎㅎㅎ 

ㄹㅇ 너무 좋았음 본인 이런거 완전 취향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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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 함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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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 갔다온 태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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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해 끄트머리 솟아오른 속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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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쭉나온 월악산 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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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시내 + 민둥민둥 단양시멘트공장 + 넘어서 제천시내까지 ㅋㅋ



거의 가이드급 알찬 설명이였음 ㅋㅋㅋ

필승 ! 안전산행 하십씨오 하고 다시 비로봉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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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 정도 눈길 기대하고 온건데 딱 적당했음

애초에 상고대 보려고 온 것도 아니였고

아래에서 못밟는 눈을 위에서 밟을 수 있으니깐, 눈이 좋아서 설산을 다니는 사람으로써

안전하게 설산 즐기고 싶다 하면 이게 맞다 ..




다만, 죽령에서 올라오는 길이 너무 길어서 지칠 수 있으니

적당한 경사난이도의 긴 산행이 괜찮다 하면, 삼가 > 비로봉 > 연화봉 > 죽령 하산하거나(대략 7시간)  

경사로가 가팔라도 괜찮다 하면, 초암 > 국망봉 > 초암으로 원점회귀 하는걸 추천한다(약 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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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눈물겨운 산행한 탓에 

오늘은 길 잘못들면 돌아가서 O, X 그어갈 정도의 정성으로 여유로웠음 

배려와 친절은 여유에서 나온다 .............. 




30분 정도를 걸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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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군락지가 나옴 ㅋㅋ

4-5월에 꼭 이쪽으로 와야겠다 다짐했다


철쭉 나무들이 이파리도 없는데 빼곡하게 줄 지어 있는걸 보면, 철쭉 시즌엔 얼마나 아름다울지 상상이 안감 ㅋㅋ



여기서 혼자 또 뻘짓하다가 (눈 구경 + 눈 놀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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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계단 데크길 ............

진짜 소백산 트레이드마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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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취약한 본인은 1번 쉬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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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연화봉까지 왔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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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의 비로봉 ....

1시간 걸리는데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돌아와서 하산까지 하면 4시는 넘을꺼 같아서 대피소로 가는 게 안전하다 생각하고 돌아섰다



산타다가 중간에서 끊은 적은 처음인데 좆밥답게 잘했다 생각함

무시하고 계속 갔으면 다 털려서 지옥경험 했을듯



행복산행, 안전산행하자는 주읜데

더 가는 건 둘 다 벗어나는 일이니깐, 지금 충분히 행복하니깐 여기서 그만하고 돌아섬(정신승리 쌉오지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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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가는 길은 쉽다 ㅋㅋ

여러 안내판을 다 읽어보면서 감

눈 놀이도 하고 ㅋㅋ



그러다가 중간에서 또 아저씨 1명을 만났는데

대피소까지 같이 얘기하면서 걸어옴 ㅋㅋ

정퇴하고 100대명산, 명산플러스, 백두대간 타고 다니는 아저씨였음

평일에는 고수들이 다닌다 .......




2연화봉에서 사진찍어주고 대피소가서 짐 챙겨서 나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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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던 봉우리 잘있어라 찍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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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 선생님이 약초물 주심 ㅠㅠ

진짜 새해 복 두번 세번 받으세요 



이제 집에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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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대피소까지 1시간 반정도

이런 임도길로 그냥 쭉 이어져있음 ㅋㅋ

경사는 쫌 되는 편



본인 다른거 다 그냥 힘들었다 정도인데 존나 칭찬해주고 싶은거 1개 

내려가는 길에 천문대 직원분이 두어번을 왔다갔다하면서 봤나봄

차 세우고 짐 무거워 보이는데 데려다 드릴까요? 물어봤는데

갠차나요 ! 혼자서 가볼래요 ! 하고 내려옴 ㅎㅎ (좆밥인데 개깝치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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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도착한 입구

하산 4시

2일차 6시간 30분 산행 종료 .. 




좆밥 등린이 이틀동안 16시간 30분 걸었고

국망봉, 비로봉, 제2연화봉, 제1연화봉, 연화봉 찍고 돌아왔다

먹는 건 보쌈, 밥 반공기, 라면 반봉지, 물 3리터 이 외 캔디, 초콜렛, 쩰리, 아이셔 서너개



재밌고 행복했다 ㅋㅋ

겪은게 많아서 배운 것도 많고

다음에 같은 길 또 가면 얼마나 온전히 즐길까 기대가 된다



ㅋㅋ 집에 오니깐 기억 바로 미화되농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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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내내 외쳐댄 짬뽕을 먹고 난 후에






2시간 운전해서 집에 와서 씻고 나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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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먹고 들어왔다 ㅋㅋ







등갤러들 모두 행복하시고 오래오래 사시오

다음 산은 내년에 갑니다 ^^ 



다시 한 번 킹백산으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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