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커뮤니티에 궁금한거 물어보기만 했지 이런 후기 같은 건 안 남겨봤는데 어제 복장이랑 코스 물어봤는데 댓글 너무 잘 달아주셔서 후기도 한번 써 보려고 함
나는 23살 대학생인데 지난 1년을 제외하고는 살면서 운동을 해본 적이 없음 중고등학교때도 그랬고 21살에 군대 갔다왔는데 행군 몇번 가고 그러긴 했지만 운동을 하진 않았음 전역하고 나서 러닝을 시작했는데 뭐 열심히 한건 아니고 3km씩 매일 뛰고 그러다가 올해 후반기에는 10km까지 거리를 늘렸는데 그러다가 학교 다니느라 포기함 어쨌든 운동신경은 거의 없는 사람임
그러다가 갑자기 북한산을 가겠다고 한 것은 시험기간에 옛날 예능 영상을 자주보는데 1박2일 아주 옛날 영상 중에 설악산을 가는 특집이 있었음 그걸 보고 시험기간이니까 뭘 생각하든 재밌음 그래서 아 나도 저런거 해볼까 라고 생각했는데, 딱 10년전 초등학교 6학년때 외삼촌들 손에 이끌려 북한산을 가본 적이 있음 오늘 가보면서 코스를 대충 예상해보면 출발지는 도선사쪽이 아닌거 같은데 용암문쪽을 지나서 큰 바위들 많은 곳들 지나서 백운대로 갔다가 도산사로 하산한 코스같았음. 어쨌든 그 기억도 나서 북한산으로 가게 됨
1박2일에 설악산 등산하는 그 영상을 보고 준비해서 그런지 방한대책을 엄청 세워서 준비함 장갑이랑 모자도 없어서 쿠팡에서 주문해서 사고 전날에 이마트가서 핫팩도 5개 사서 챙겨갔는데 장갑 말고는 쓸 일이 없었음 원래는 친구랑 같이 가기로 했는데 친구가 어제 감기몸살에 걸려서 혼자 출발하게 됨
목요일에 종강하고 바로 다음날 출발인데 시험기간에 밤새서 공부해서인지 새벽 4시까지 잠을 못 자다가 겨우 잠들고 9시에 알람듣고 깨서 출발함 계획한 코스는 북한산우이역에서 출발해서 바로 백운대를 찍고 돌아오면서 영봉 살짝 들렸다가 복귀하는 코스 다행히도 신설동까지 지하철 3정거장이여서 가는데는 엄청 금방이였음 가면서 롯데리아에서 햄버거 하나 먹고 하나 가방에 챙겨서 출발함
11시30분 북한산국립공원 글씨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오른쪽으로 물이 졸졸 흐르는걸 보고 신이 남 원래 물 흐르는 소리를 좋아해서 좋았는데, 할렐루야 기도원 삼거리인가 거기에서 데크로 올라가는데 전에 글에서 댓글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바로 산길로 쭉 이어져서 계속 갈 수 있다고 해서 그 데크로 갔는데 바로 양갈래길이 나옴 둘다 백운대 3.3km적혀있어서 조금가다가 합쳐지는 길이겠지 하고 더 완만한 쪽으로 갔는데, 알고보니 중간부터는 다시 도로로 가서 입구에서 출발하는 길이였음
오르막이 시작되면서 두꺼운 패딩은 벗고 로카티에 얇은 긴팔, 얇은 패딩을 입고 올라갔는데 온도가 딱 적당했음 핫팩은 괜히 사왔다 싶었던 느낌 지하철역에서부터 계속 오르막이여서 하루재까지도 못 가고 중간중간에 계속 쉬었음 그러고 다시 쭉 올라가서 백운대까지 중간중간 쉬어가면서 올라감 어렸을 때는 엄청 오래걸렸던 기억인데 이쪽 코스는 생각보다 너무 빨리 정상에 도착한듯 사진에 시간보니까 1시 20분쯤 정상에 도착함 사실 고소공포증이있어서 올라가면서 계속 무서웠는데 어찌저찌 올라가고 정상에서도 무서워서 가운데에만 서있었음 한 10분정도 있다가 바로 내려옴 거기 난간 넘어서 앉아 계시는 선생님들이나 더 멀리 나가서 서있는분들은 안 무서우신가 .. 잘못 디디면 바로 즉사일거 같았는데 나는 오래살고 싶고 쫄보여서 그쪽은 쳐다도 안 봄
1시 50분쯤 백운산장인거같음 아마 살짝 내려와서 테이블있고 그런 곳에서 사왔던 햄버거 먹어주고 과자도 하나 먹고 그렇게 하산함 내려오는데는 1시간 좀 더 걸린거 같음 다 내려온 시간이 3시 지하철 타고 스윽 복귀함
학교때문이지만 서울에 와서 살면서 이렇게 쉽게 높은 산을 접할 수 있는게 정말 좋은거 같음 지하철 타는 시간만 보면 대충 30분이면 갈 수 있으니까 딱 10년만에 북한산 한번 올라가 봤는데 방학때 도전해보고 싶은 일도 있어서 마음다짐도 할 겸 갔는데 잘 갔다온 것 같음 다음에도 높은 산들 도전해보고싶은데 한번씩 갤러리 방문해보겠음
무서워서 사진 몇 개 못 찍었지만 첨부할게 글을 잘 쓰는 편이
아니라 두서없이 그냥 썼는데 다 읽었다면 감사하고 다들 안전하고 다치지않게 재밌는 산행 즐기길 바람 감사링
나는 23살 대학생인데 지난 1년을 제외하고는 살면서 운동을 해본 적이 없음 중고등학교때도 그랬고 21살에 군대 갔다왔는데 행군 몇번 가고 그러긴 했지만 운동을 하진 않았음 전역하고 나서 러닝을 시작했는데 뭐 열심히 한건 아니고 3km씩 매일 뛰고 그러다가 올해 후반기에는 10km까지 거리를 늘렸는데 그러다가 학교 다니느라 포기함 어쨌든 운동신경은 거의 없는 사람임
그러다가 갑자기 북한산을 가겠다고 한 것은 시험기간에 옛날 예능 영상을 자주보는데 1박2일 아주 옛날 영상 중에 설악산을 가는 특집이 있었음 그걸 보고 시험기간이니까 뭘 생각하든 재밌음 그래서 아 나도 저런거 해볼까 라고 생각했는데, 딱 10년전 초등학교 6학년때 외삼촌들 손에 이끌려 북한산을 가본 적이 있음 오늘 가보면서 코스를 대충 예상해보면 출발지는 도선사쪽이 아닌거 같은데 용암문쪽을 지나서 큰 바위들 많은 곳들 지나서 백운대로 갔다가 도산사로 하산한 코스같았음. 어쨌든 그 기억도 나서 북한산으로 가게 됨
1박2일에 설악산 등산하는 그 영상을 보고 준비해서 그런지 방한대책을 엄청 세워서 준비함 장갑이랑 모자도 없어서 쿠팡에서 주문해서 사고 전날에 이마트가서 핫팩도 5개 사서 챙겨갔는데 장갑 말고는 쓸 일이 없었음 원래는 친구랑 같이 가기로 했는데 친구가 어제 감기몸살에 걸려서 혼자 출발하게 됨
목요일에 종강하고 바로 다음날 출발인데 시험기간에 밤새서 공부해서인지 새벽 4시까지 잠을 못 자다가 겨우 잠들고 9시에 알람듣고 깨서 출발함 계획한 코스는 북한산우이역에서 출발해서 바로 백운대를 찍고 돌아오면서 영봉 살짝 들렸다가 복귀하는 코스 다행히도 신설동까지 지하철 3정거장이여서 가는데는 엄청 금방이였음 가면서 롯데리아에서 햄버거 하나 먹고 하나 가방에 챙겨서 출발함
11시30분 북한산국립공원 글씨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오른쪽으로 물이 졸졸 흐르는걸 보고 신이 남 원래 물 흐르는 소리를 좋아해서 좋았는데, 할렐루야 기도원 삼거리인가 거기에서 데크로 올라가는데 전에 글에서 댓글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바로 산길로 쭉 이어져서 계속 갈 수 있다고 해서 그 데크로 갔는데 바로 양갈래길이 나옴 둘다 백운대 3.3km적혀있어서 조금가다가 합쳐지는 길이겠지 하고 더 완만한 쪽으로 갔는데, 알고보니 중간부터는 다시 도로로 가서 입구에서 출발하는 길이였음
오르막이 시작되면서 두꺼운 패딩은 벗고 로카티에 얇은 긴팔, 얇은 패딩을 입고 올라갔는데 온도가 딱 적당했음 핫팩은 괜히 사왔다 싶었던 느낌 지하철역에서부터 계속 오르막이여서 하루재까지도 못 가고 중간중간에 계속 쉬었음 그러고 다시 쭉 올라가서 백운대까지 중간중간 쉬어가면서 올라감 어렸을 때는 엄청 오래걸렸던 기억인데 이쪽 코스는 생각보다 너무 빨리 정상에 도착한듯 사진에 시간보니까 1시 20분쯤 정상에 도착함 사실 고소공포증이있어서 올라가면서 계속 무서웠는데 어찌저찌 올라가고 정상에서도 무서워서 가운데에만 서있었음 한 10분정도 있다가 바로 내려옴 거기 난간 넘어서 앉아 계시는 선생님들이나 더 멀리 나가서 서있는분들은 안 무서우신가 .. 잘못 디디면 바로 즉사일거 같았는데 나는 오래살고 싶고 쫄보여서 그쪽은 쳐다도 안 봄
1시 50분쯤 백운산장인거같음 아마 살짝 내려와서 테이블있고 그런 곳에서 사왔던 햄버거 먹어주고 과자도 하나 먹고 그렇게 하산함 내려오는데는 1시간 좀 더 걸린거 같음 다 내려온 시간이 3시 지하철 타고 스윽 복귀함
학교때문이지만 서울에 와서 살면서 이렇게 쉽게 높은 산을 접할 수 있는게 정말 좋은거 같음 지하철 타는 시간만 보면 대충 30분이면 갈 수 있으니까 딱 10년만에 북한산 한번 올라가 봤는데 방학때 도전해보고 싶은 일도 있어서 마음다짐도 할 겸 갔는데 잘 갔다온 것 같음 다음에도 높은 산들 도전해보고싶은데 한번씩 갤러리 방문해보겠음
무서워서 사진 몇 개 못 찍었지만 첨부할게 글을 잘 쓰는 편이
아니라 두서없이 그냥 썼는데 다 읽었다면 감사하고 다들 안전하고 다치지않게 재밌는 산행 즐기길 바람 감사링
여튼간에 10년만에 어렵사리 찾으셨다니 반갑습니다. 하필이면 오늘 미세먼지가 ㅠㅠ 앞으로도 자주자주 등산하십시다! - dc App
역시 1짤이 우이동을 한국의 체르마르라고 부를만한 짤이잖음? 으이!
오른쪽으로 가라니까 ㅋ 즐거운 추억이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