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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의곡에서 천동코스 다녀옴

대설주의보라 그런가 눈 많이 내려서 조용하더라 ㅎㅎ

올라갈때 사람이 없어서 내 발자국 심장소리만 들리는게 좋음

날씨는 좋았고 정상전 비로봉 가는길까지는 너무 포근했음

바람이 심하게 분다고해서 그렇구나 하고 솔직히 날이 좋아서 그냥 흘려 들었음 그럼 안되는거였음 시발

걍 더워서 대충 하드쉘하나랑 고글끼고 올라갔는데

바람이 정말 너무 미첬더라……

눈알갱이가 뭔 얼음같이 변해서 얼굴 때리는데 너무 따갑고 서있지도 못할정도로 바람이 심하게 불었음 …

중간에 손모아 장갑낀다고 장갑 벗었다 다시 꼈는데 그때 손 씹창난듯 ㅋㅋㅋ 정상석이 뭐라고 ㅋㅋㅋㅋ

천동삼거리 가는 길도 안보여서 겨우겨우 찾아감

왜 이렇게 고글썼는데 안보이지 하고 아무리 닦아도 나아지질 않길래 빡처서 벗었는데 안쪽이 다 얼어서 그렇더라고 …

쭉 니려가서 화장실 공사하는대서 잠시 장갑이랑 상의 갈아입는데 ㅋㅋㅋ 가방안이 다 얼어있고ㅋㅋㅋ

젖은 빨래 넣어놓은것 마냥 하드쉴 안쪽이랑 베이스레이어가 다 얼어서 붙어 있더라 아마 눈바람이 안쪽까지 들어 온듯 ㅋㅋ

저번에 소백산은 경량패딩이면 된다는 짠물맨 조언 좋았고 ..

결국 입지는 못함 내가 정상가기전에 입었어야 했는데 …

왜 스키고글(?) 쓰는지 알겠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바람 때문에 사람이 죽을수도 있겠구나 느꼈고 이런 바람은 정말 처음이었어 ㅎㅎ

자랑 할 때가 없어서 올려본다 ㅎㅎ 주말 잘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