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반이 아니라 90%다. 등산은 옷을 입고 배낭 메고 현관문을 나서기가 가장 힘이 듬
건강한 정신은 오직 건강한 육체에서 나온다. 무슨 의지, 강인한 정신력, 명상..이딴거 다 쓰잘데기 없는거. 육체가 건강해야 정신도 건강해짐.
장비는 좋을수록 좋다. 별 차이 안나는데 왤캐 가격이 비싸냐하지만 약간의 착용감이나 땀처리능력 이런게 만족도를 확실히 올려주는게 맞음. 등린이일수록 더 좋은 장비를 하는게 좋음. 시행착오를 겪으면 지불비용만 올라감
산에는 사연많은 사람들이 많이 올라온다. 산속도 세상의 일부고 오만가지 인간군상이 있는건 당연하겠지만. 아픈 사람, 이혼한 사람, 사별한 사람, 실직 취업 장사등으로 고민이 심각한 사람, 외로운 사람등이 유독 많다는게 느껴진다
산에 아픈 사람이 많이 온다. 암 당뇨 고혈압 정신질환등등. 하지만 정작 아픈 사람들은 산에 올수없다. 전신마비, 편마비, 중증 정형외과 질환, 장기부전, 지나친 고령, 다리 절단, 중화상..따라서 산에 오르고 있다는건 아직 희망이 있단 소리다
처음가는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자주 가는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눈 내린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여름계곡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익숙함에 따라 계절에 따라서 사람들의 성향과 취향이 갈리기 마련이다
겨울이 가면 봄이 오고 여름이 오고. 여름이 가면 가을이 오고 겨울이 온다. 모든걸 좋아해야 등산을 항상 좋아할수 있다. 더운 여름도 좋고 추운 겨울도 좋다. 끈적끈적한것도 으스스한것도 그 나름의 매력이 있다.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들이다. 험난하고 다양한 자연환경이 사람의 정신과 신체를 강하게 만들기 마련이다
왜 등산을 하냐고. 사람은 어디론가 떠나야한다. 그리고 돌아와야한다. 젊다는건 나이가 어린게 아니라 멀리 떠났다 돌아올수 있다는걸 말한다. 이 산 저 산을 부지런히 오르내릴수 있다면 젊은것이고 좁은 곳에만 갇혀있다면 늙은것이다
산에 올라간다고 여유로움이 생기고 자비로운 마음이 생기지않는다. 산에서도 땅에서도 인간으로서 지켜야할 품격이 있고 예의가 있다. 다른 사람의 기분을 상하지않게 배려하고 내가 걷는 길을 후대의 사람이 다시 걸어갈수있도록 자연을 보호하는게 진정한 등붕이라고 할수 있다
땅에서 멋진 사람은 산에서도 멋지고 산에서 멋진 사랑은 땅에서도 멋지다. 산은 사람을 바꿔주지못한다. 다만 누구인지 깨닫게 해줄뿐이다. 거기서 변화하는건 본인의 몫이다.
멋진글인데 등갤보면 등산하는새끼들 다 개새끼처럼 보임
지는 아닌줄ㅋ
이글 너무 멋있다.. 내가 좀 인용해도 되려나 ㅎㅎ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등갤에서 처음보는 좋은글이네 너가쓴거임? 많은 생각이들게하는 글이다
매주가도 존나 추운데 시발 집에있기싫어서 하는거
개추
너무 좋은 말!